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ALASKA " Eklutna Village 축제 1부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2. 7. 25. 17:36

1650년 Athabaskan 인디언이 이 마을에 정착을 하였는데

에스키모인들과는 다르게 인디언들은 따듯한 남서쪽에 

거주를 하며 사냥과 어업을 주업으로 삼아 살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선교사들이 선교를 와 인디언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했던 주요 선교지이기도 했습니다.

인디언들에게 주술보다는 기독교의 교리를 전파를 하면서

모든 문화와 생활들이 변모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디언들의 오랜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문화 행사가 있어

  Eklutna Village 를 찾았습니다.

그들만의 고유 문화와 전통의 면모를 살짝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에스키모는 북극에 살다 보니 민방 요법이 발달하기

애매했지만, 인디언들은 따듯한 지역에 거주하다 보니

민간요법이 많이 발달했습니다.

각종 약초와 차가버섯 등 부족 사이에서 검증이 된 다양한

제품들을 수작업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부스입니다.

 

인디언의 전통의상을 수작업으로 만들어 팔고 있는데

우리네처럼 설날 때, 설빔 같은 의미로 아이들에게 전통 의상을

선물합니다.

 

수공예품이라 전 세계에서 하나뿐인 백입니다.

간직할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요?

 

러시아의 지배를 받을 당시, 러시아인들이 썰매를 끌고 와

정착을 했기에 러시아 공예품들도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파도에 견디어 온, 괴목들과 자작나무를 이용해 만든

풍경입니다.

마치, 학생들이 만든 것 같은 분위기가 오히려 더 친근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수공예품들을 팔고 있습니다.

집에서 우리가 마치 겨울에 새끼줄을 꼬아 짚신을 만들 듯,

이들도 쉬엄쉬엄 이렇게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놓았다가

이런 행사가 있을 때 선을 보입니다.

 

물개가죽으로 만든 신발인데 엄청 가볍고 편합니다.

드림캡처도 파네요.

 

왕연어네요.

 

알래스카 최초의 댐이 세워진 곳인데 댐이 세워지면 

연어들이 회귀를 하지 못해 주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지요.

 

틈틈이 집에서 만든 공예품을 들오 나왔네요.

 

비즈공예부터 시작해서 전통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의 

현장입니다.

저도 하나 배울걸 그랬나요?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전통춤 행사입니다.

중간에 숙달된 조교가 나와서 주민들에게 잊혀 가는 전통 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2부에서 이 북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릴 예정인데

한 팀이 모여서 박자를 맞춰가며 일사불란하게 북을 

치는 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북을 치는 이가 잠시 의자에 놔두고 간, 소품들입니다.

 

북을 치면서 선창을 하면, 옆에 있는 이들이 따라 부르며 북을

정말 신나게 치는데 절로 어깨춤을 추게 되네요.

여러 사람이 박자에 맞춰 북을 치기에 한 사람이라도 어긋나면

불협화음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 지켜보았는데 , 박자 틀리는 이는 보이지 않네요.

다음 2부에 다시 뵙겠습니다.

참고로 사진 하단 우측에 있는 사이트는 제 개인 도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