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자연산 나물로 만든 음식들과
눈으로 가득한 도시풍경을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이 눈밭인지라 , 도시에서도 늘 설산을 '마주하며
볼일을 볼수 있습니다.
지금 뉴욕은, 한창 한파가 극심해 많은 피해가
있다고 하지만, 알래스카는 원래 이런 눈과 혹한기에
잘 대비가 되어있어 굳이 ,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한파가 닥치면 난리가 나는, 시카고와 뉴욕등 그런
상황과 뉴스들을 보면, 이해가 잘 안갈 정도로
무감각 합니다.
여기서는 너무나 당연한 자연현상 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설경과 먹거리 나드리를 가볼까요.
집에서 나오니 , 바로 이런 풍경이 저를 설레게 합니다.
바로 집앞인지라 , 늘 설산을 눈에 품으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 합니다.
초생달이 자작나무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네요.
눈덮힌 앵커리지 시내 전경이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도로의 결빙 상태가 자못 불안하긴 하지만,
방어운전으로 늘 조심스럽게 다니면 다닐만 합니다.
앵커리지 앞바다도 점차 얼어 갑니다.
옆으로 걸어가는 태양의 햇살은 겨울에 주는 달콤함 입니다.
햇살을 받으며 일몰을 보기위해 나온 연인들의 사랑스런 모습은
어디서나 표시가 납니다.
핑크빛의 햇살은 설산의 자태를 유혹적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추워도 늘 견공과의 산책은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수많은 경비행기들도 봄을 기다리며 깊고도 푸른잠에 빠져
버렸습니다.
텃밭에서 기른 깻잎으로 장아치를 담궜습니다.
조선간장도 직접 손수 담궜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비 입니다.
늘 알래스카 밥상에서 빠질수 없는 단골메뉴 이기도 합니다.
총각김치입니다.
역시 텃밭에서 지난여름내 잘 자랐답니다.
파는 말할것도 없이 잘자랍니다.
백야라 24시간 해가 떠 있으니 그야말로 매일 자라다시피 하는데,
미처 따지못해 꽃을 금새 피어올린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산에서 나는 산파도 많이 자라고 있어,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산파를 손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홍어도 잘 잡혀 직접 홍어회도 만듭니다.
그 큰 홍어를 낚아 올릴때 손맛은, 이루 말할수 없이
짜릿하기만 합니다.
어느게 대나물이고 취나물이고 민들래인지 저는 가물가물 하네요.
아래 사진과 혼동이 많이 되네요.
세가지 모두 알래스카에서는 집 주변에 숱하게 자생하는 나물들 입니다.
이렇게 산나물들이 지천이다보니, 한철에 잠시 따서 말려두었다가
일년내내 밥상을 화려하게 빛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누가 팔고 사기도 하는데, 절대 그럴필요 없답니다.
잠시 산책로만 나가도 지천이니깐요.
그게 귀찮은이는 그냥 사서 드시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서대 입니다.
꼬득꼬득하게 말려서 구이를 하면 저는 제일 좋더군요.
오늘은 서대튀김 입니다.
이건 제가 젓가락이 안가는 음식이라 뭔지 잘 모르겠네요.
뭔가요?
알래스카에서 자생하는 쑥을 뜯어 인절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정말 맛있습니다.
오늘 음식의 정점 이었습니다.
쑥 역시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여름에 많이 뜯어놓았다가 쑥찜 한번 하실래요?...ㅎㅎㅎ
아,,이건 좀 특이한건데 두릎 튀김 입니다.
봄에 나오는 두릎을 따 놓았다가 이렇게 수시로 식탁에
올린답니다.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네요.
두릎 튀김은 난생 처음 입니다.
이건 대표적인 음식인 불고기 입니다.
한국에서는 미국산이 별로 안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 원래 한국일류
호텔 스테이크는 모두 미국산 이랍니다.
등급이 낮은 소고기만 수입하는 업자들 때문에 인식이 안좋은것
같더군요.
미국산 소고기는 육질도 부드럽고, 맛도 뛰어납니다.
고구마 튀김입니다.
알래스카에서도 고구마나 감자가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굳이 농사를 짓지 않아도 주변에 지천으로 나는 천연 나물들이
지천입니다.
농사를 짓겠다는분이 계셔서 특별히 올려보는 먹거리 한마당이었습니다
뷔페식인데, 저는 배나올까봐 조금만 가져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인절미로 인해 다시한번 인절미만 가져와 더 먹었답니다.
이런 밥상 어떤가요?
직접 손수 다 만드신 할머니의 손길과 정성이 가득 느껴지네요.
여기 할머님들은 심심 하시면 떡을 만드시더군요.
심지어는 직접 빗으시는분들도 많으시답니다.
어디 잔치나 가야 먹을만한 음식들을 저는 너무나 자주 먹는것같아
보시는분들에게 조금 미안하네요..ㅎㅎㅎ
드시고 싶으시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세요 ^^*
표주박
지난번 마리화나 찬반 투표가 있기 바로전 재미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방송국 기자인 이 여성은 방송중 마리화나를 찬성 한다고 멘트를 하고는
바로 사표를 제출 했답니다.
지금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판매하고 있는 오너이기도 한데,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고를 많이 저지르네요.
빌딩 업주에게도 고소를 당하더니, 이번에는 2월 24일 하룻동안
마리화나와 마리화나로 만든 각종 스넥과 식품등을 팔겠다고 선언을
했답니다.
아주 당찬 여인이네요.
사방에서 난리가 났답니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 시행이 안되었기때문에 레크레이션
마리화나를 팔지 못한답니다.
아직 그누구도 뚜렷한 마리화나 운영 정책에 대해 말하는이들이
없습니다.
앞으로 선출될 시장들도 헤메이긴 마찬가지 입니다.
모난돌이 먼저 징을 맞는다고 이 여성도 앞으로 참 불안하긴
합니다.
걸어다니는 다이너마이트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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