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앵커리지 28대 신임 회장이
선출 되었답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서둘러 부랴부랴 한걸음에
달려가 보았습니다.
알래스카 한인회 풍경이 궁금하실분들이
많으실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한인이 얼마 되지않아 , 조촐하기도 하지만,
조금씩 성장을 해 가는 한인회 이기도 합니다.
한인회 어디를 가나 , 말많고 탈 많은건 고유의
트레이드 마크 인지라, 거기에 대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젊은층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다양합니다.
개중에는 싸움닭 출신이 많아, 분란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지요.
부디,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회는 다같이 화합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건강한 한인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오늘 소개를 합니다.
저도 오늘 처음 들른 곳이라 , 조금 낮설긴 합니다.
간판이 있어 금방 찾았습니다.
이곳이 , 한인회와 노인회가 같이 상주하는 다목적 한인회관
입니다.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물을 들어서니 , 이렇게 안내대가 있네요.
좌측이 이번에 새로 취임하시는 "최갑순" 신임 28대 회장님 이시고
우측이 위임하시는 27대 "윤요한" 한인 회장님 이십니다.
우선 식순에 의거 국민의례부터 시작을 합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신임 회장님의 선서를 필두로 공로패 증정과 위,취임사가
있었습니다.
영사관 앵커리지 출장소장님이신 " 전승민 " 소장님 (우측)
재작년에 한번 뵙적이 있었는데, 바로 알아보시네요.
전임 회장님들 이십니다.
다정하게 인증샷을 찍어 달라고 하시는 우측의 "장점남 " 83세의
선생님 이십니다.(지난번 소개 한적 있슴)
"전승민" 소장님의 축사
각 분과별 임원진들을 소개하는 자리 입니다.
신임 회장님이 여성분이시라 그런지 , 임원분들이 거의 여성분들로
채워지셨네요.
취임식 축하공연을 하러 오신분이십니다.
미주 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명 연주자라고 소개를 하시네요.
두분의 다정샷 입니다.
고생하신분과 고생 하실분 입니다..ㅎㅎㅎ
주차장에도 차량들이 앞뒤로 꽉차서 주차할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실내에도 의자가 부족해서 많은분들이 서서 취임식을
관전 하셨습니다.
오늘은 잔칫날이니 , 음식이 빠질순 없지요.
봉사하시는 임원분들 입니다.
이런 공공 단체는 정말 스스로 봉사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참여를 해야 합니다.
행여 사심이 가득해 자신의 비지니스에 이용하려거나 ,
자신의 명예욕을 위해서 참여를 하다보면, 늘 분란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임원분들이 , 오늘 수고가 많으시네요.
이런 행사에 나타나지도 않고 임원 명단에 이름만 올려놓은
분들은 정말 사절해야 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다같이 봉사하는 마음 자세라면 , 누구나 문턱이
낮은 한인회로 몰려올겁니다.
어떠한 단체든지 운영자금의 투명성이 늘 중점 사항이 됩니다.
돈에서부터 자유로운자가 , 단체를 이끌때 비로서 건강한
한인회로 우뚝 설것 입니다.
많은 한인회 단체들이 사분오열하거나, 분란으로 반쪽짜리 한인회가
되어 눈총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한인회는 정말 순수하게 봉사를 원하는 이들로 구성이 되어야
합니다.
독재적으로 단체를 운영을 하거나, 자금을 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이들이 있는한 어느 한인회에서나 끊임없는 문제가 발생이 됩니다.
부디,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회는 화합하는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많은 한인들이 즐겨 찾는 그런곳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표주박
알래스카로 이주를 해 오시는 분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알래스카 한인들은 어떻고, 한인회는 어떤가요?
한인들끼리 친해져도 되나요?
자신들이 사는 곳은 , 한인만 피하면 모두 괜찮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한인 하고만 친하지 않으면, 만사형통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들을 합니다.
그러니, 알래스카는 어떤가요? 하고 물으십니다.
물론, 여기서도 한인회 근처도 안오시는분들이
많긴 합니다.
알래스카 한인의 정확한 집계를 내기가 힘든데,
대체적으로 6천명 내외로 보는게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행사에 참여하시는분들이 100여명 내외이니,
60분의 1 정도만 참여를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약 , 0.16% 이니 1%도 되지 않는다고 보는데,
상당히 저조하긴 합니다.
작은 단체는 스스로 찾아가는 단체장의 솔선수범이
아주 중요합니다.
나는 임원이고, 장이니 오는 사람만 받겠다고 하면,
늘 그자리 입니다.
봉사하는 마음이라면, 한인이 있는곳이면 어느곳이나
수시로 찾아가 인사하고 정담을 나누는게 좋습니다.
마음을 열고, 마음에 드는이만 만날게 아니라
한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으로 찾아가든, 가정으로
찾아가든, 한발두발 영역을 넓히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한인회를 정말로 사랑 한다면, 작은 지역에서는
스스로 찾아다니는 , 발로뛰는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이렇게 한분 두분 참여의 기회를 높이다보면, 알음알음으로
한인회의 위상은 높아지고, 진심으로 한인을 위하는 단체로
거듭 납니다.
가장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길 입니다.
일하기 좋아하는 이들이 봉사하는 마음으로 단체에
모여들면, 한인회는 만인이 사랑하는 사랑방 역활을
톡톡히 할것 입니다.
눈에 보이는 사업활동 보다는 지금은 이러한 노력이
어느때보다 더 절실히 요구되는때가 아닌가 합니다.
"신임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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