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색다른 여름 풍경을 선보입니다.
수만장의 사진이 있으니, 선별 하기도 쉽질 않네요.
똑딱이 사진기로 부지런히 찍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지금도 사실, 별로 좋은 사진기가 아닌지라
늘 부족한 듯 하지만, 나름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하면, 빙하가 먼저 떠오르지요.
그 빙하의 유빙 사이를 유유히 가로지르며
카약을 탄다고 상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짜릿한 느낌은 누려 본자만이 갖을수 있는
호화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빙하와 카약 , 어울리는 조합이 아닌가요?
한창 뷰파인더로 각을 잡고 있었는데 , 그 안으로 서슴없이 들어오는
두 남정네들.
평화의 상징 같기도 한 이풍경은 언제까지나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습니다.
기다랗게 드러누워버린 빙하의 고운 자태를 은밀하게 감상하는
시선은 한껏 따스하기만 합니다.
어느 도로를 달려도 늘 이렇게 길 양옆으로 곱게 피어있는 fireweed.
입안에 넣으면 아주 달콤하답니다.
알래스카 고유의 차로도 사용이 됩니다.
드넓은 호수.
숨쉬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빼곡한 가문비나무숲,
그리고, 더없이 풍요롭게 마주 보이는 설산은 인간의 나약함을
문득,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아둥바둥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하여
알래스카의 빈 자리를 만들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식사를 하기위해 들른 고속도로 휴계소 같은 식당.
그래도 운치가 넘쳐,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 발을 들여 놓습니다.
어서 밥이 나오길 기다리는 배고픈자의 욕망은 아기의 허기와도
같습니다.
길 가다가 만난 노년의 부부, 곰과 조우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곰을 만나기 위해 제가 너무 빨리 달려서 운 좋게도(?) 스피드
티켓을 받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RV 차량을 몰고 두달간 알래스카 여행을 즐기는 부부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추가치 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며, 감회에 젖어
다들 한층 기분이 UP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얼마나 산이 높은지 아래를 내려다 보기 어지러울 정도 입니다.
조금만 더 앞으로 걸어가면, 강과 빙하가 내려다 보입니다.
콜럼비아 바다 빙하에 도착해서 카약을 타고 , 유빙 사이를
누비고 다닙니다.
정말 환상이지 않나요?
행여 유빙을 건드리면 큰일 납니다.
아주 쉽게 부서져서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유빙이 덮치면, 자칫 침몰해서 수온이 낮은 관계로 위험 합니다.
같이 대동한 레인저 입니다.
레인저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알래스칸은 아니고, 타주에서 카약을 즐겨타는 레인저인데
여름이면 이곳으로 취업을 온다고 합니다.
햇살이 유빙에 반사되어 선크림은 필수 랍니다.
제가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버텼다가 그만, 얼굴에 노화가
왔답니다.
지금 후회해도 별수 없답니다.
엄청난 유빙 근처로는 가급적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언제 녹아서 덮칠지 모른답니다.
그래서 더 스릴 넘치는가 봅니다.
여기저기 호기심 만땅인 물개들이 뒤를 졸래졸래 따라 다닌답니다.
카약이 뒤집히면 대략난감 입니다.
이렇게 카약을 즐기는 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빙하 전체를 카약을 타고 돌아오는 코스가 일일 코스 입니다.
평생 잊지못할 감동의 추억이 될겁니다.
연어를 잡다가 만난 모녀 곰입니다.
셀폰으로 찍어서 입자가 성기네요.
곰들이 배가 불러서 사람한테는 신경을 안쓰네요.
곰들도 열심히 연어 사냥중 입니다.
캘리포니아가 엄청 덮다는 뉴스가 나오네요.
이 시원한 폭포를 보시고 더위를 이기시기 바랍니다.
한번 마실때마다 일년씩 젊어진다는 빙하의 폭포 입니다.
저도 갈때마다 마셔서 엄청 젊어졌습니다..ㅎㅎㅎ
다들 한모금씩 드시기 바랍니다.
제가, 오시는 모든분들께 무한정 리필로 나누어 드립니다.
그리고 회춘 하시기 바랍니다.
표주박
어제까지는 몸시 추운 날씨가 계속 되었는데 , 지금 반팔로 나가보니
아주 시원하네요.
정말 굿입니다.
오늘 광고 한자락 입니다.
160 에이커 골드마이닝 권리를 넘기는 광고가 나왔네요.
12,000불에 광고가 나왔더군요.
160 에이커면 일단 육안으로는 볼수 없습니다.
항공에서 봐야 끝이 어디 까지인지 알수 있지요.
채굴권을 사서 사금 채취에 도전 하실분 계시나요?
여기서 채취한 사금들입니다.
엄청 큰 골드너겟도 있네요.
와우,,,부럽당....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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