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해 드린대로 오늘 먹방 중계중입니다.
저는 초간단 요리만 소개합니다.
어려운 요리는 누구나 머리를 절래절래
흔드는지라, 따라하기 아주 쉬운 요리만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도시락 쌀 일이 참 많지요.
그리고 귀찮아 사먹는일이 다반사 입니다.
아주 조금만 신경을 쓰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초간단 참치 샌드위치 만들기 입니다.
알래스카 먹방 출발 합니다.
제가 살고있는 집을 궁금해 하시는분들이 많아 오늘, 최초 공개 합니다.
너른 잔듸마당과 주차장이 있는지라 , 뛰어놀기 아주 좋습니다.
간이 농구대가 있어 매일 수시로 농구도 즐겨한답니다.
뒤로도 여유공간이 있어 뒤편에 텃밭을 가꾸었답니다.
딸기 8뿌리와 씨감자를 잘라 심었답니다.
잘 날려는지 모르겠네요.
땅이 좋아 거름이나 퇴비는 따로 주지 않았답니다.
빵과 마트에서 파는 참치캔을 두캔 준비합니다.
저 정도면 샌드위치 6개를 만들수 있는 분량이니, 너무 많이 준비는
안하셔도 됩니다.
참치캔은 95센트짜리 두개.
빵은 마음에 드시는걸로 하시면 됩니다.
일단 마요네즈 두스푼 입니다.
참치캔을 따서 뚜껑을 눌러 국물을 제가하는데 너무 꽉 짜면 나중에
샌드위치가 퍽퍽해 집니다.
그러니, 죽기 살기로 국물을 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어느정도 국물이 없다 싶으면 됩니다.
양파 반쪽을 잘게 찹을 해주시는데, 잘게 다져주시기 바랍니다.
먹을때, 양파가 씹히지 않을정도가 되어야 부드럽게 목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에 껍질 벗긴 사과를 같이 다져주셔도 좋은데,짓 이기지 마시고
사과는 씹는맛이 날정도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저는 사과는 생략했습니다.
왜냐구요?
좋아하시는분, 싫어하시는분 반반의 반응인지라 아예 생략 했습니다.
이제 이렇게 비벼만 주시면 됩니다.
정말 쉽죠?
식성에 따라 야채와 허브를 넣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이것저것 마구 넣으면 ,원래의 참치맛이 사라지니 주의.
믹스된 참치를 빵에 발라주는데, 절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오히려 양이 많으면 , 먹는데 불편하답니다.
그리고 , 가장자리 부분은 조금 남겨 두셔야 하는데, 이는
나중에 빵을 자르려고 살포시 누르다보면 끝부분까지 모두 참치가
차게되니, 굳이 가장자리까지 펼치지마시고 위에 소복히 발라 주시면
나중에 자동으로 골고루 참치가 깔리게 됩니다.
안 그러시면, 나중에 참치가 옆으로 질질 새게 됩니다.
주의 하세요.
이렇게 반으로 갈라 주시면됩니다.
빗선으로 자를까 하다가 괜히 겉멋 부리는것 같아 일자로 잘랐습니다.
키친 타올로 감싸주면 나중에 드실때 , 흘리지 않고 드실수 있습니다.
마침 있는, 지퍼백이 작아 반쪽씩 밖에 안들어가네요.
한개를 온전히 다 넣을수 있는 지퍼백이 좋습니다.
자! 그리고 알래스카 야생 블루베리로 만든 블루베리잼 입니다.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않은 베리의 씹는맛이 나는, 잼이랍니다.
종이 도시락에 이렇게 얌전히 담으면 , 런치로는 아주 그만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만들기 쉽죠?
이것도 따라하지 못하시면 대략난감...ㅎㅎㅎ
같이 사는 남정네들을 나누어주니, 허겁지겁 먹으면서 서로 흘리지 말라고
타박을 하네요.
한국에서도 마카롱이 아주 대유행이긴 한데,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싸지요.
마카롱 만들기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천연 마카롱은 어떤맛 일까요?
나중에 마카롱도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만들어 먹는게 나을것 같답니다.
이태리에서 정식으로 배워서 이곳 농부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네요.
알래스카 생수입니다.
빙하앞까지 배로 다가가, 떠다니는 유빙을 건져올려 그 빙하를 녹여
담은 생수랍니다.
알래스카에는 봉이 김선달을 해도 다 통합니다.
빙하에는 미생물이 존재하지않아 멸균 처리 필요 없답니다.
개당 1불,박스로 사면 쌉니다.
나무가 너무많아 , 봄이면 나무를 베어 솎아주는데 이때,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은 개미들과 곤충들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됩니다.
자작나무는 허물 벗는 나무리 이렇게 껍질을 통째로 잘라내도
생명에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껍질을 잘라 다양한 공예품을 만듭니다.
나무를 함부로 자르지만 않으면 , 법적으로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역시, 여기에도 개미들이 노다지를 발견한듯 몰려듭니다.
하다못해 모기도 좋아하나 봅니다.
자작나무는 총 8개의 껍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렇게
허물을 벗으면 자라나는 아주 특이한 나무입니다.
저 껍질에 그림을 그려도 좋고, 잘라서 명함으로 이용을 하면
정말 오래가는 특출난 수집품이 될 정도입니다.
" 구름에 달 가듯이 "
백야로 인해, 앞으로는 자주 접하기 힘들어 이렇게 야심한 밤에 나와
달과 밤하늘을 찍어 보았습니다.
이럴때 늑대울음소리 나면, 정말 운치 있겠는데요..ㅎㅎㅎ
늑대는 보름달을 좋아한다지요?
저도 늑대랍니다 " 아우~"
표주박
오늘은 덤프데이랍니다.
봄을 맞아 집안 가득한 모든 쓰레기들을 오늘 만큼은 마음대로 버려될
그런날입니다.
fairbanks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도 쓰레기를 마음대로 버릴수 있지만
앵커리지는 대도시인지라 쓰레기 하치장을 운영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봄이되는 5월 첫번째 주말이 되면 free 덤프데이때
집안 모든 쓰레기를 직접 가져다 버릴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원주민 마을도, 봄에 이런날이 있습니다.
제법 주민이 많은 동네에는 쓰레기 수거차가 있는데, 일년에 한번은
서비스로 이렇게 무료로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내다버린 쓰레기중 그중 쓸만한 것들을 찾아 헤메는 이들도
있습니다.
금반지도 발견하고, 다양한 재활용품을 발견해 득템을 하는 이들의
얼굴에도 행복한 웃음이 떠나질 않는답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모두가 즐거운 하루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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