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UAA 를 소개 합니다."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9. 13. 02:14

알래스카 최대의 대학교인 UAA는 알래스카 중남부인

앵커리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UAA의 시초는 1950년 군인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교육을 위한

군사기지로서의 임시 학교가 세워지지만 , 정식으로는 1954년

대학으로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1950년 앵커리지 인구는 약 30,000명입니다.

알래스카 군사기지로 출발을 했기에 군사기지와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성립되었습니다.


1959년 미국의 49번째주로 편입이 되자 인구는 8만명으로 증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이 되자 인구는 126,000명으로 급격히 늘기 시작을 합니다.

땅을 조금만 사서 대학을 지었는데 급격하게 늘어나는 인구와 학생수로

인해 여기저기 조금씩 대학부지를 마련하기 시작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학교 부속 건물들이 동네 한가운데에 위치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점이 제일 문제더군요.


교내버스를 놓치면 , 어디를 걸어가기 아주 먼거리입니다.

저도 이 대학교만 가면 헤메이기 일쑤입니다.







아직도 어디가 어딘지 헷갈리는 저는 일단 대학교 중앙으로 들어왔습니다.


2000년이 되자, 앵커리지 인구는 260,000명을 돌파하며 기술대학과 미술관

각 연구관등을 설치하기에 이릅니다.


점점 건물이 늘어나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 건물은 연구단지 건물입니다.

주로 연구에 몰두하는 박사들을 유치해 대학교의 수준을 급격히 끌어

올리기 시작합니다.


다른 대학보다 월등한 대우로 명망 높은 교수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너지 회사에서 이 건물을 지어 학교에 기증을 하게 됩니다.


2004년 드디어 대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다른 기업체에서도 건물을 지어 대학교에 속속 기증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그런게 유행이기도 했지요.











겉 모습은 일반 건물과 별다를게 없는데 , 안을 들어오면 아주 심플 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저 안내센터는 효율성이 없긴 하더군요.

안내데스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 아까운 기분도 드네요.


2014년이 되자 인구는 엄청 늘어나 40만명을 넘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보는 안내센터는 사무실로 들어오면 입구에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방문하는이는 헷갈리기도 합니다.


여기는 연구단지인데, 다양한 연구 종목에 따라 담당 교수의 연락처와 

사무실을 자세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3층 건물이 온통 연구교수의 사무실로 이용이 되고 있습니다.

수백개는 되는것 같습니다.

이런데서 학교의 급수가 정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디를 가나 연어 조형물은 꼭 있네요.










승강기도 있지만 계단도 같이 있는데, 정 중앙에 설치된게 아주 특이합니다.

그리고,계단 난간은 모두 투명유리로 된게 특징입니다.








천정도 자연광이 들어오게 되어 있으면서 , 일부는 저렇게 목재로 

디자인을 구성해서 만들었습니다.


혹시, 떨어지지는 않겠지요?..ㅎㅎㅎ









각, 복도마다 이렇게 미팅룸이 있는데, 칠판에 다양한 수학 공식이 

적혀 있는걸보니, 안 지우고 그냥 갔나봅니다.











휴계실겸 대기실 같은곳인데, 아주 깔끔하면서도 심플 하더군요.








모든 의자들에 저렇게 필기를 할수있는 판이 설치 되어 있더군요.









어쩐지 묘하게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돈만 많이 들었을것 같은 계단 난간의

유리가 눈에 거슬리네요.








두분의 박사님을 찾으러 왔는데, 그중 첫 교수님이십니다.

야생동물을 연구하는 박사님이신데 , 미팅중이라 문전에서 쫒겨 

났습니다.








약, 200여개의 다른나라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중입니다.

또한 다양한 나라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유학생을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인천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어 아주 저렴한 , 그야말로 영어학원

수업료보다도 저렴한 학비로 유학을 올수 있습니다.











전면 유리창으로 교정이 보이네요.


유학으로 오려면 , 일단 주소지가 인천으로 되어 1년이 경과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미리 인천으로 주소지를 변경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문의할곳은 인천시청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찾은 박사님 사무실인데 , 이미 어디로 출타를 하시고 안 계시네요.

자기 사무실에는 자신이 연구하는 다양한 연구지들이나 참고용 포스터를

이렇게 붙여 놓아, 누구나 쉽게 찾아올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명함만 달랑 한장 얻어 돌아왔습니다.

이제 이메일이나 직접 전화 통화를 해서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교수님과의 인터뷰도 금방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교수인지라, 접촉하는게 상당한 시일이 소요 됩니다.








 

인터넷이 무료인지라 , 여기서 과제물을 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여기는 워낙 한가롭고 조용해서 공부 하기는 아주 최적의 장소입니다.


도서관보다 오히려 나은것 같더군요.

그리고, 덧붙여 교수님들이 권위적이지 않고 친구같아 너무 좋네요.






표주박




알래스카에도 일반 개인부지가 도로에 편입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점점 인구가 증가하면서 도로 확장을 하는 바람에 개인땅들이 속속

편입이 되는데, 이번에 알래스카에서 제일 유명한 피잣집이 편입 되었더군요.


무스투스라는 피자가게인데, 워낙 인기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2백만불에 인수가 되어 다른곳으로 이전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인이 소유하는 건물도 해당이 되는데 현재 일식을 하고 있는데

세입자는 조금 난감 할것 같습니다.


건물주야 보상을 충분히 받을수 있지만 , 세입자 입장에서 보면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알래스카에서 아주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대형 호텔이 단돈 1불에 경매에 나왔는데, 그 이유는 심각한 환경 오염이 

되어 있다는겁니다.


한인이 1불에 인수를 해서 더 자세한 조사를 했는데 , 전혀 이상이 없는걸로

나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횡재를 했다는 전설아닌, 전설이 있습니다.


이런일로 인해 부자는 하늘이 내려준다고 하나봅니다.

부자가 될 팔자도 아닌데, 억지로 돈을 벌면 나중에 꼭, 문제가 생긴답니다.


그냥 적당히가 제일 좋은게 아닌가 합니다.


" 내 한몸 뉘일곳 있으면 이보다 좋을수 없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