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 우리동네 산책로를 소개 합니다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10. 11. 03:19

어느 동네를 가도 산책로가 미로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운동하는 산책로가 아름답기에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저만의 전용 산책로

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어느곳을 가도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기에 

주민들은 건강을 늘 유지하며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


워낙 ,산책로가 끝이 없기에 저는 매번 중간에서 되돌아 

옵니다.


제 뒤를 잘 따라 오시기 바랍니다.







단풍나무 아래 차를 주차 시켜놓고 아침에 나와보면 , 이렇게 지난밤 

단풍과 차와의 교감의 흔적을 한눈에 알수 있답니다.











어쩜 이렇게 붉은 빛을 낼까요?

한알 따서 입속에 넣어 혀로 굴려보고 싶네요.






  




이 학교에 다니면 모든게 세이브가 될까요?

성적도,공부도,수업료도  모두 세이브....










산책로 입구인데 낙엽이 도로에 아름다운 자태로 곱게 누워 있네요.










이미 자전거 바퀴도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를 해서 하이킹을 즐기는

아름다운 아가씨를 만났습니다.


이미 차량들은 9월중순 스노우 타이어로 모두들 교체를 했답니다.











산책로를 걷다보면 이런 작고 귀여운 다리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여기도 연어들이 올라 온다고 하네요.

아침에 잘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보질 못했습니다.












여기는 잘 나가는 햄버거집인데 , 마침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네요.









목재 다리인데 좀 독특하네요.












매번 무심히 지나 다녔는데, 해당화 꽃이 정열적인 빛을 발하며

저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이제는 수명이 다해 쉬고있는 셔틀버스.











이곳 쵸코렛 공장 셔틀버스랍니다.

산책 하면서 여기저기 기웃 거리며 별 구경을 다 한답니다.









주변 나무를 잘라 캐빈을 지어 생활하던 집입니다.

금을 캐던 사람들이 생활을 하던 곳 입니다.











산책로에서 만나는 다리가  저는 참 정겹더군요.










연어를 구경하라고 이렇게 전망대도 다 만들어 놓았답니다.

가을 풍경 답지 않나요?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밟는 소리를










다리밑 단풍 나무가 흘러가는 물결과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애견 두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나왔네요.

목줄을 안해도 평소 훈련을 받은개라 안심을 해도 좋습니다.












고여있는 물 가득히 낙엽들이 유유히 유영을 하며 노니는 모습이 

마치 정지된 시간속을 들여다 보는것 같습니다.











아는 지인분의 집에 놀러 갔더니 , 84세 할머님이 손수 밥상을 차려 주시며

" 평양 누나가 해준거니 맛있게 들어요 " 라고 하시네요.


저희 어머님보다 연상이신데, 누나라고 말씀을 하셔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어느 여성분이나 다 젊어지시고 싶은가 봅니다.


누님 소리를 듣고 싶으시다니 " 평양 누님" 이라고 불러 드려야지요..ㅎㅎ









제가 계곡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저를 찍으신분이 계시네요.

메신저로 오늘 받았습니다.




표주박






알래스카 맨 북극 마을인 베로우라는 동네가 있는데 , 금년에 고래를 정말 

많이 잡았네요.


고래잡이는 수천년 동안 이누이트 에스키모 남성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최초로 여성 선장이 고래잡이에 나섰답니다.


올해 32살인 이 선장은 35파운드의 작살을 들고 고래를 잡았습니다.

그녀는 오리와 사슴등을 평소 직접 사냥을 했고, 17년여동안 고래사냥을

보고 익힌다음 이번에 직접 고래 사냥에 참가를 했다고 합니다.


고래사냥협회에 그녀는 이미 7세에 등록을 했다고 하네요.


베로우는 지금 고래축제가 한창입니다.

고래를 잡으면 온 동네 주민들이 모여 고래고기를 공평하게 나누고 

축제를 벌입니다.


그리고 북극곰이 먹을 고래 고기 일부를 남겨두어 같이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 갑니다.


먹을만큼만 사냥을 하는 이들의 사냥 문화는 자연의 순리를 거스리는'

법이 없답니다.


오늘도 그들은 자연과 함께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