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주 정부가 인정된 언어만 20개언어입니다.
원주민들은 씨족사회로 며여 살기에 모여사는 동네마다
언어가 사뭇 다릅니다.
이를 불쌍히 여기사, 세종대왕께서 글자를 여기에 보급해
주셨으면 오늘날 엄청난 한글문화가 여기서 꽃 피웠을수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공용어가 한글이 되었을텐데 , 좁은 땅에서 살다보니 세계로
눈을 돌리지 못 했나봅니다.
타임머쉰을 타고 돌아가면 제가 한글을 알래스카에 보급 토록
하겠습니다..ㅎㅎㅎ
오늘 원주민 문화센터에서 소수민족의 문화를 수집(?)하는
행사가 있어 한걸음에 달려 갔습니다.
여기는 앵커리지 외곽에 있는 Alaska Native Heritage Center 입니다.
입구에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독수리냐구요?
아닙니다.
새중에 제일 영리한 까마귀를 숭배했답니다.
영물로 떠 받들던 까마귀입니다.
마음씨 좋아보이는 원주민 아주머니가 입구에서 입장객을 반겨줍니다.
오늘 행사 일정입니다.
벌써 주민들이 자신들의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네요.
인디언들의 주술적인 북소리와 노래가 사람의 마음을 묘하게 설레이게 합니다.
한 소수부족의 추장이 나와서 자신들의 문화를 소개해 줍니다.
열기를 식히고자 , 잠시 나와서 호수를 둘러 보았습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시네요.
전통악기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 입니다.
다양한 부족들의 춤이 관중들의 흥미를 끌면서 다같이 참여하는
한마당입니다.
이제 춤을 보여줄 모양입니다.
그 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한 원주인 여인이 수공예품을 만들고 있네요.
저 할머니가 직접 그린 그림인데 상당히 특이한 화풍입니다.
아주 독특하네요.
원주민 마을은 약 250여군데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서너명 사는곳도 있습니다.
그런 곳은 돈이 필요 없을것 같네요.
한국의 춤들이 거의 애환을 다루는 내용들이 많은데 비해, 이들의 춤은
가족의 건강과 풍어와 사냥을 잘 하게 해달라는 뜻의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아이는 졸린가봅니다.
남자를 보니, 아마 인디언 계통인것 같습니다.
같이 무대에 올라가서 춤을 춰도 괜찮습니다.
객석에 앉아있다가 올라가서 같이 춤을 추며 어울리고 , 춤을 배워보는
한마당이 됩니다.
호수가 꽁꽁 얼었네요.
툰드라에 저렇게 건물이 있으면, 눈보라가 불어 눈으로 온통 덮히게
됩니다.
그래서, 문을 밖으로 여는 형식이 아닌, 안으로 잡아당겨 여는 형식입니다.
일반적인 상식과 반대인 이유가 바로, 눈 때문입니다.
눈이 많이 쌓이면, 안에서 문을 밀어서 열면, 눈이 쌓여있어 열리지
않는답니다.
표주박
일요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설주의보가 내렸습니다.
벌써 6인치 이상 쌓인데가 많다고 합니다.
저도 지금 문밖을 나가보니,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네요.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위험 할것 같습니다.
스톰이 오면, 출근길에 사고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그전에 내렸던 눈들이 녹았다가 밤새 얼어, 모든길은 빙판길이 됩니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 천천히 출근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팔머, 와실라 지역은 금요일부터 학교를 폐쇄 했다고 하네요.
연휴네요.학생들의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케나이 반도지역도 마찬가지로 스톰이 왔습니다.
대략 4인치에서 8인치까지 눈들이 왔더군요.
이번 한 주는 눈소식이 계속 될것 같습니다.
일기예보 한 소절이 재미나네요.
이렇게 나왔더군요.
" 얼을것 같은 추위" 재미나지 않나요?...ㅎㅎ
제가 찍은 오늘 영상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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