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한인들의 송년회풍경"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12. 19. 05:17

쉬지않고 이어지는 송년회 소식입니다.

정말 다양하고 개성있는 송년회 소식을

연이어 들려 드리게되네요. 


너무 지겹다구요?..죄송합니다.

그래도 어쩌나요?

알래스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하니

이달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


12월 한달 내 음식이야기들이 주를 이루네요.

봄부터 가을까지 자연에서 나는 것들을 채취해서 이렇게

겨울동안 잔치에 올릴 다양한 요리들을 만든답니다.


오늘은 알래스카 한인들을 위해 수고하신 분들을 초청해 

송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알래스카 한인을 위해 십시일반 도움을 주시고,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하신 분들을 초대해서 아름다운 만남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많은분들이 자리를 같이 하셨습니다.

2015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아름다운

자리였습니다.









좌측부터 대한민국 앵커리지출장소장 권오금 소장님,그리고 우리의 호프

최갑순 28대 한인회장입니다.


권소장님은 이곳으로 오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얼굴이 너무 좋아지셨네요.

지난번 취임식때와는 완전 피부도 달라지시고 오동통 해지셨습니다.


역시, 알래스카 물과 공기가 좋긴 좋은가봅니다.

살찌는 소리가 마구 들리는듯 합니다.


우리 한인회장님은 한 미모하시는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울보랍니다.

툭하면 우세요...ㅎㅎㅎ


눈물 앞에서는 모든이들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완전 주특기입니다.










우측은,  어제 소개를 해 드렸던 와실라 장익보 목사님이십니다.

제가 팬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자기를 소개하는 인사말로 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좌측부터 대한항공 지점장과 아시아나 지점장입니다.

여기서는 경쟁이나 라이벌 관계가 아니랍니다.

그저 친한 이웃사촌입니다.









UAA 앵커리지 대학교에 한인 교수분이 두분 계십니다.

참 적죠?

이분은 공대 교수분이시고 한분은, 아메리카 역사학 교수이십니다.









분위기가 엄숙하고 이런건 없습니다.

격의없이 허심탄회하게 자기소개와 더불어, 하고싶은 말 한마디 하는

행사입니다.








좌측은 사모아누님이시고 , 우측은 역시 팔순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의 

인순누님이십니다.








오늘은 특별히 와인을 준비했습니다.


송년회 파티에 드는 모든 경비는, 최갑순 한인회장님이 100% 부담하여

한턱 쏘는 자리입니다.











알래스카산 홍어를 잡아 홍어회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기 알래스카 민들래는 거의 보약수준입니다.

민들래를 말렸다가 이렇게 겨울 파티에 올린답니다.









한국에서 고추씨를 공수해와 한국산 고추를 많이들 심습니다.

고추무침입니다.







막 담근 아삭아삭한 김치.

한인분이 배추농사를 지어 김치를 담궈 파는분이 계시더군요.








닭 봉 강정입니다.

별걸 다 만든답니다.









돼지볶음입니다.








전도 등장 했습니다.

이거 손 많이 가는거 아시죠?








껍질을 벗긴 누드새우도 등장을 하네요.









갈비찜입니다.

한인회 사무장님 음식 솜씨가 정말 좋습니다.

완전 일꾼입니다. 그리고, 보배랍니다.









디저트로는 케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시, 과일이 빠질순 없지요.








즐거운 식사시간입니다.

음식을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돌아가실때 지퍼백에 모두 싸 드렸습니다.









한인회장의 접시인데 편식을 하는것 같네요.

편식하면 나빠요.


오늘 젝 좋아하는 떡이 안보이네요.


좌석마다 돌아 다니면서 와인도 따라 드리고 오늘 회장님이 분주했습니다.

아무나 한인회장 하는게 아니네요.


싱그러운 미소에 모든 남정네들이 다 넘어갑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