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31일 한해를 뒤돌아보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러 밤을 새야만 했습니다.
한해 못다한 일들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계획을 새로운
주머니에 담기위해 2015년과 2016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시간과 시간속에서 하루 아주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다닌데도 많고 할일도 많고 , 정말 정신없이 바쁜
한해의 마지막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2016년을 맞이하는 기분도 새롭고
2015년을 그냥 맥없이 보내주는 것 같아 섭섭 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마지막날,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도시 풍경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오로라 사진으로 2016년 첫날을 장식해 봅니다.
쵸코렛 공장에 들러 무료시식 코너에서 쵸코렛으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산것보다 먹은게 더 많은것 같네요.
직원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아주 봉투에 싸서 주네요.
알래스카의 귀염둥이 눈사람이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길 가다가 만난 총각 무스입니다.
겅중겅중 뛰는 모습이 힘이 넘쳐 나느듯 합니다.
ㅎㅎㅎ
새해 연하장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노인 아파트에 들렀더니, 복도에 치장을 아주 화려하게 해 놓았습니다.
이제 슬금슬금 도시로 나와 보았습니다.
다운타운 거리입니다.
걸어 다니는 이들은 별로 보이지 않네요.
밤새 영업하는 카페들이 현란한 네온사인으로 유혹을 합니다.
앵커리지 시청앞입니다.
오늘 눈이 내리긴 했는데 , 뜨거운 태양아래 금방 다 녹아서 아쉽네요.
지금 이시간에 차량들이 아주 없어야 하는데, 오늘 다운타운에서
전야제를 하기에 차량들이 많이 보입니다.
모든 도로를 다 막아 놓았네요.
여기 주변 카페들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자정에 벌어질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연인들이나 가족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카페마다 사람들로 넘쳐 납니다.
밤 11시부터 송구영신 예배가 시작 되었는데 그 전에 제 사진전이
막가를 이용해 열렸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 차한잔 하기위해 카페를 들렀답니다.
사람들이 완전 바글바글 하네요.
입구에서 기다리다가 안내를 받아 들어가야 했습니다.
차한잔이 식사로 바뀌었네요.
계란을 통째로 올린 미니 햄버거입니다.
이 야심한 밤에 이렇게 가한걸 먹다니...
2016년 새해맞이 오로라입니다.
이 한해도 오로라 만큼이나 풍성한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고,
베푸는데 있어 망서리지 않는 그런 해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늘 건강한 웃음과 아름다운 일들만을 전해 드리는 글과 사진으로
올 한해 하루도 빠짐없이 인사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해 늘 격려와 가슴 뜨거운 성원을 보네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 감사합니다."
'축제와 거리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 교회 바자회 풍경 " (0) | 2016.01.06 |
---|---|
알래스카 겨울이 사라지다 (0) | 2016.01.05 |
알래스카" 아침에 뜨는 달 " (0) | 2015.12.28 |
알래스카" 행복한 성탄절 파티" (0) | 2015.12.27 |
알래스카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풍경 (0) | 2015.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