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할때만 되면 늘 고민되는 메뉴선택입니다.
먹을만 한건 다 먹어 보았으니 , 식당 밥
먹는다는게 부담으로 옵니다.
차라리 , 집에서 라면 끓여 먹는게 백번 좋을때가
있습니다.
식당에서 밥 먹는게 저는 별로 내키지 않는편이나
사람을 만나 식사를 해야 하는일이 다반사인지라
참 고민되기도 합니다.
저는 집 밥이 제일 좋습니다.
단촐한 반찬이라도 집에서 먹는게 가장 편하더군요.
제가 직접 요리를 해도 귀찮지않고 내 마음대로
먹고 싶은걸 요리 할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순 없더군요.
내일은 채소를 사러 아시안 마켓을 한번 들러봐야겠네요.
얼큰한 부대찌게나 한번 만들어 볼까요?
부대찌게나 만두전골 혹은, 버섯전골중 마음 내키는걸
만들어야겠네요.
알래스카 서남부쪽에 겨울 폭풍이 와서 눈이 한차례 아주 시원하게
내렸습니다.
함박눈이 어찌나 시원스레 내리던지 가슴이 설레일 정도였답니다.
호머에는 15인치 이상 눈이 내렸더군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눈이 내리면 스키장이 제일 신나지요.
차곡차곡 내린눈으로 지붕이 엄청 높아졌네요.
철판구이집에 들렀습니다.
요리 쇼도 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였습니다.
먼저 샐러드와 스프가 나옵니다.
이곳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이 지역의 명소 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에는 겨울에도 냉수가 나옵니다.
요리하는 중간중간 야채를 잘라 손님 입에 던져 넣는 묘기를 부리네요.
엄마와 아들이 사이좋게 왔네요.
그리고 옆에는 커플이 앉았습니다.
저는 스테이크와 스칼랩을 주문 했습니다.
몇마리의 새우는 덤.
가격은 25불선입니다.
생일이면 저런 이벤트를 이곳에서 해주는데 사진도 찍어주고 풍악도 울립니다.
백인들은 너무나 좋아합니다.
네가지 요리가 차례대로 나오는데 양이 제법 많아 다 먹지 못하고
투고를 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는 일반 중식당에 들렀습니다.
쿵파오 비프입니다.
가격은 15불대.
차오면인데 가격은 10불대.
저는 불고기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15불대입니다.
알래스카는 세일즈 택스가 없습니다.
자장면도 시켰답니다.
짜장 양을 이곳 주인장이 엄청 주셨네요.
거의 2인분입니다.
급하게 먹다가 생각이 나서 중간에 찍은 인증샷.
자장면은 우선 면발이 아주 중요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수타면은 없는듯 합니다.
자장면에 김치가 아주 맛갈스럽게 나오네요.
이건 단무지 종류의 일종인데 직접 채자로 물을 들인 단무지입니다.
맛은 적당히 짜고 뒷맛은 달콤합니다.
이곳 주인내외분이 직접 만든 단무지입니다.
이 길은 비포장길이라 언제든지 올때마다 덜컹 거리는 길인데, 오늘은 눈으로
가득해 평평한 길이 되었습니다.
한국분들이 이 산 일대를 마구 이름을 지었는데 정식 명칭은 따로
있습니다.
여기는 추가치 산맥의 일부입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설경과 설산으로 이곳에 오른 보람이 있네요.
이 포스팅을 보시면 아마 자장면이 생각 나실듯 합니다.
오늘 점심은 자장면으로 통일 할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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