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황혼에 젖어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4. 18. 02:04

노을,석양,황혼,일몰등 해가 지는 모습에 대한 단어들이

참 많습니다.


황혼이란 해가 질때 어스름한 빛을 말하는데 ,인생을 

이야기 하는데도 노을이나 석양 이라는 단어보다는 

황혼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황혼이라는 단어를 가급적

사용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정해야 할건 인정해야 하듯이 스스로 인정하며

황혼을 즐기는 방법 또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황혼에 스스로 젖어 보도록 할까요?







오늘도 날이 화창해 하이웨이를 달려 보았습니다.








오늘 구름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길거리에서 개를 두마리나 데리고 보드를 타며 산책을 즐기는 청년은

무에 그리 신나는지 흥얼거리며 봄을 즐기네요.








노을을 맞이하러 가는 길목에 이미 많은 차량들이 몰려 있습니다.







마침 여객기 한대가 제 머리위로 지나가네요.








오늘 황혼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보입니다.








마치 황혼에 빨려 들어가는듯한  구름들입니다.







연인들의 어깨위로 황혼이 짙게 드리워집니다.



 




황혼의 비가 내리는듯 합니다.








바로 앞에도 연인들이 지는 노을속에 사랑의 탑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정말 사람들이 많이 몰려 나왔네요.








백사장을 거니는 이들이 보이는데 유독 여기만 바닷바람이 심하네요.








황혼을 좋아하는 이들이 오늘 이곳에 다 모인 것 같네요.








해가 질때는 정말 순식간에 지고 맙니다.

그래서, 너무나 아쉽긴 합니다.








이글이글 타 오르는 태양이 잠시 열기를 식히려 바다속으로 

잠수를 합니다.








얼마나 뜨거운지 연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열 받으신분들 잠시 황혼속으로 들어오세요.


그럼 표시도 안난답니다.







이 비행기는 인원이 몇명 타지 않네요.

마치 전세기 같습니다.








짙은 구름들이 어쩜 저런 모습으로 경계를 서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거의 태양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불과 몇분만에 하루의 일과를 마치게 하네요.







갓 태어난 사슴(캐리부)이 너무나 귀엽네요.

아장아장 걷는 모습이 아슬아슬 하기만 합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저를 닮았나요?..ㅎㅎㅎ(우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