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알래스카 " 누님들과 연휴나드리"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5. 29. 06:36

메모리얼데이 연휴라 다들 바다와 산으로

나드리를 떠나니 저 또한, 나드리를

떠나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모처럼 누님들을 모시고 나드리길을

떠났습니다.


마침, 산나물이 제철인지라 겸사겸사 멋진

알래스카 풍경도 구경할겸 길을 떠났습니다.

마치, 소풍이라도 가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알래스카 곳곳을 누비면서 그 혜택을 마음껏

즐길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누님들과의 나드리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소풍을 간다는건  나이를 불문하고 언제나 즐거운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4분의 누님들과 오늘 즐거운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설산을 마주하며 아름다운 도로를 따라 우리가 목적하는 곳까지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역사적으로 아주 오래되고 유명한 러시아 정교회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지금도 여기서 예배를 드리는 곳이랍니다.






우리의 호프 사이판 누님도 인증샷을 찍으셨습니다.






빙하가 녹아 흐르는 이곳 , 비취색의 물이 너무나 고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인증샷 한장을 또 남겼습니다.






드디어 최종 목적지인 고비 농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산 전체가 고비로 가득해서 아무리 많은이들이 와서 따도 표시도 

나지 않는답니다.







평양누님은 만반의 복장을 갖추시고 고비 따기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고비는 점차 굵어지고 튼실한 고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연세가 있으신분들은 보통 평지에서 고비를 따신답니다.






드디어 즐거운 점심시간 입니다.

다들 사인사색으로 도시락을 싸오셔서 다양하게 즐길 음식들이 많습니다.





전날 뜯은 쑥으로 쑥떡을 해오신 사이판 누님의 작품입니다.

아주 굿입니다.






토마토를 넣은 전도 사이판 누님이 만드셨고 집집마다 김밥 형태가 모두 

제 각각 입니다.






알래스카 전통의 빙하생수입니다.

알래스카 미국판 봉이 김선달이 이미 존재하네요.






대나물로 만든 물김치인데 이것만으로도 밥 한그릇은 그냥 뚝딱입니다.

정말 끝내주는 맛입니다.






두릅으로 만든 지지미입니다.

장말 다양하지 않나요?






다들 드시느라 말씀이 없으시네요.

다들 허기가 지셨었는지 너무 잘 드시네요.






이게 바로 흑고비입니다.

워낙 귀해서 먹기도 아까울 정도지요.

저는 오늘 흑고비만 한번 따 보았습니다.






누님들이 모두 원없이 고비를 따신다음 이번에는 피로를 풀 코스를 향합니다.





사이판 누님의 멋진 포즈입니다.

빙하와 만년설이 굉음을 내며 게곡으로 흘러 내려오고 있는 이곳이 바로 

뒤풀이할 장소입니다.






고비를 딴다음 피곤한 발과 손을 여기서 씻으면 모든 피로가 말끔히 풀려

다음날 아주 거뜬하게 일어날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와 누님들이

여기서 손발을 씻으셨습니다.





물빛이 너무 곱지 않나요?

빙하와 만년설이 녹으면서 내는 물빛입니다.

오늘따라 날씨도 너무 쾌청하고 모든분들이 만족 할만한 수확도 

거두셨으니 , 이보다 행복할게 무에 있을까요?


마음 맞는이들끼리 이렇게 조촐하게 나드리를 즐기면서 

모두 만족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수 있어 너무나

아름다운 동행이 아닌가 합니다.


여러분들도 정겨운 이웃들과 함께 나드리 한번 가지 않으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