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래스카의 빙하 물줄기를 따라서
거슬러 올라가 보았습니다.
여유로움과 평화를 간직하기도 하고 성난
물살처럼 들녘을 거칠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알래스카의 다양성만큼이나 빙하의 물줄기는
다양한 얼굴을 지니고 있습니다.
빙하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을 그려보았습니다.
마타누스카 빙하가 녹아 화산재와 함께 내를 이루고 강을 이뤄 거칠게 물살을
일으키며 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 척박한 물살을 거르고 걸러 생명의 꽃으로 피어나는 야생화는 그 화려함을
더욱 뽐내고 있습니다.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강물빛은 하늘을 빼닮은 코발트색으로
눈이 부실정도입니다.
짙푸른 녹음과 강물빛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쌍의 컴비입니다.
상당히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인지라 그 경치에 감탄사를 자아냅니다.
알래스카 도로를 누비며 신나게 달리는 오빠부대들.
햇살에 온 몸을 쿰틀거리며 은비늘처럼 빛을 발하는 강을 바라보는 내내
알래스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노부부가 사이좋게 점심을 들면서 빙하감상에 푹 빠져 있습니다.
드디어 찾아낸 빙하의 물줄기 상류밑입니다.
차로 다리는 건널때마다 삐꺼덕 거리면서 비명을 질러대는 나무판자 다리는
스릴이 넘치기도 합니다.
유속이 강한지라 물이 흐르면서 내는 비명이 장난이 아니네요.
중앙 저 끝에 절벽위에 집한채가 다소곳이 들어앉아 있습니다.
매일 빙하를 무료로 감상을 하네요.
골목 숲길을 접어들자 오래된 작은 간판 하나가 맞아주네요.
창문으로 온통 빙하가 내려다보이는 명당에 삼각형 캐빈 한채가 있네요.
산 굽이굽이 길을 만들어 발데즈로 향하는 내내 스릴을 만끽 할수 있습니다.
드디어 찾아낸 빙하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 보도록 할까요?
여기는 마타누스카 빙하 뒷편입니다.
그래서 앞편의 모습과는 다소 다르게 느껴집니다.
빙하의 물줄기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여러갈래의 물 줄기중 하나입니다.
손을 담그니 엄청 시렵네요.
오늘 모처럼 달을 보았네요.
구름 사이로 환하게 비추는 달빛이 오늘따라 더욱 정겹게만
느껴집니다.
아침 5시에 공항픽업을 가야해서 두시간을 자고 일어났더니
정신이 가물거리네요.
세수를 하고 다시 나가보아야겠네요.
오늘은 일박이일동안 촬영을 해야하니 , 날밤을 꼬박 새워야
합니다.
아ㅡ흠....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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