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순백의 빙하가 산을 이루고 있는 곳에 까만 메니큐어를
칠한듯한 수백마리의 갈매기가 빙하위를 수놓는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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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현장에서 그러한 장면을 만나면 대단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눈 앞으로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의 나래짓에 유혹을 느껴
같이 하늘을 날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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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빙하 그리고, 갈매기의 자유로운 비행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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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닮은 비취색 빙하의 속살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와이드샷으로 잡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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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주에서 너무 덥다고 하시는데 시원한 빙하와 폭포를 만나셔서 더위를
식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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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지대에 유난히 갈매기떼가 많이 모여 삽니다.
빙하가 있는곳에는 새우들도 많고, 어종이 풍부하기 때문에 손쉽게 먹이를
구할수 있는 곳에 단체로 서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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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녹아 흐르는 빙하는 결국 폭포가 되어 바다로 합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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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박하향 나는 아이스크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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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이 떠 있는 산자락에 수많은 갈매기들이 모여앉아 저를
구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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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금 가까이 다가가자 수백마리의 갈매기가 날아올라 경계를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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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들의 영역에 한발 내딛어 그들의 침묵을 방해 하기는 했지만,끼륵 거리며
빙하로 날아가는 모습은 너무나 경이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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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폭포수로 날아가는 이유가 먹이를 구하러 가는걸까요?
약속이라도 한듯 한 곳으로 모두 모여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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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곰이 바다에서 상륙을 시도하네요.
유빙의 모습이 마치 곰과 흡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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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섬에 내릴수는 있지만 풀이 있는 숲속은 일체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자연을 해칠수도 있기에 사전에 허가를 득해야 숲속을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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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풍경 와이드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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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고온 배가 섬에 닿아 육지에 내릴수 있었습니다.
이 배는 촬영용 전세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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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 한마리가 유유히 헤엄을 치며 바위섬에 오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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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를 모는 선장이 웃긴 표정을 지으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네요.
매너좋은 선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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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옆에도 커다란 유빙이 있어 조종을 잘해야 하는데 그만 엔진과 부딪쳐
엔진 세개중 하나가 고장이 났습니다.
유빙은 마치 부비츄랩과도 같습니다.
엉금엉금 기어가니 아직 여기까지 밖에 올라가지 못했네요.
올라가기 싫은가 봅니다.
올라가면 금방 녹아버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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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한마리 갈매기가 저에게 날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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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바위에 앉으려고 날개를 반대로 저어 브레이크를 밟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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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사뿐히 제앞에 착륙한 갈매기가 어깨를 으쓱 거리며 저에게
보란듯이 자랑을 하네요.
" 아저씨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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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를 영어로는 Seagull 이라고 합니다.
순 우리말로는 "해고양이" 라고 한답니다.
처음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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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는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먹거나 물을 마실때 염분이 있는
바닷물을 먹게 되는데 이 염분을 눈물형태로 걸러낸답니다.
염분이 몸에 안 좋긴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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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은 소금이 좋다 그러고 , 인터넷상에서는 소금을 멀리 하라고
하네요.
참 말도 많은 소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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