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알래스카" 유빙과 카약킹 촬영"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7. 25. 10:54

알래스카의 바다빙하앞 수많은 

유빙들 사이로 카약을 즐기는 일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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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유빙들이 언제 무너질지 몰라 상당한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다는겁니다.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도 빙하가 뒤집어지는 위험

천만한 일이 발생 하였는데, 실제 앞에서 그 상황을

접한 저는 매우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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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빙이 무너져 내리거나 뒤집어지는데 정신이

아찔하더군요.

절대 유빙 5미터 근처는 접근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행여 노로 유빙을 건드리거나 손으로

유빙을 만지는 행위는 거의 자살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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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쥐게 하지만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키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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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유빙에서의 카약킹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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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을 의외로 많이들 무서워 하시는데 10분만 교육을 받으시면 누구나

무난하게 카약을 타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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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잔잔한 바다위에 떠 있는 유빙사이로 다녀보시면서

조종을 익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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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는것보다 쉽습니다.

왼발로 패달을 누르면 왼쪽으로 가고, 오른쪽 패달을 밟으면 오른쪽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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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 질 것 같다구요?

절대안심입니다.

크게 파도가 치면 몰라도 일상적인 카약킹은 뒤집어 지지

않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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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는 필수입니다.

즉시, 위급상황을 대처할수 있도록  레인저를  동반해야 합니다.

특히, 호수 카약킹이 아닌바에야 유빙 카약킹은 절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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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이제 부드럽게 노를 저어봅시다.

천천히 노를 저어도 아주 잘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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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팀들도 헬기를 이륙시켰습니다.

2인1조로 한명은 상하좌우 한명은 카메라 조정을 담당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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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가 떠서 대기상태로 들어갑니다.

보통 2키로미터까지 날아가며 다시돌아오는 기능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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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헬기가 바다와 유빙을 촬영하면서 폭포줄기를 따라 빙하위로 

떠 오르기 시작합니다.

웅장한 화면과 다이내믹한 영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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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죽이며 한컷한컷 열과 성의를 다하는 촬영팀들입니다.

이때는 숨소리도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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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가 서서히 유빙을 도는 모습입니다.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유빙에 너무 가까이 다가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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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크기와 비교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9분의 1만 물위에 유빙이 나와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유빙의 크기는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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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가 녹아 폭포가 되어 쏟아지는 물줄기가 엄청 납니다.

그래서, 이 앞바다는 바닷물이 그렇게 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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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유빙이 무너지면서 뒤집어졌습니다.

모두들 깜짝 놀라 긴장모드로 접어들었습니다.

엄청난 굉음을 내면서 뒤집어지는데 정신이 아찔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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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숨어있던 엄청난 크기의 유빙이 떠 오르면서 뒤집어지는데 

정말 아찔하더군요.

유빙은 언제 무너질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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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레인저는 올해 30세의 아가씬데 상당히 놀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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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은 다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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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물소리가 어찌나 시원하던지 닭살이 다 돋을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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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장면이라 서너시간을 여기서 촬영을 했습니다.

이제 슬슬 배가 고파지네요.

밥먹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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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저가 환하게 웃으며 무사히 촬영을 끝마치고 돌아오는 출연자를 

반겨줍니다.

이번에 수많은 촬영이 있었는데 , 다소 위험이 많은 장면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잘 끝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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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이야 늘상 벌어지는 일들이라 그리 크게 

마음을 쓰지는 않지만 ,늘 긴장을 해야하는 제 입장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많은 점검을 

해야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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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스케줄 관리부터 전체를 조율하는 입장인지라

늘 할때마다 잔득 긴장을 하고 진행을 합니다.

주변에 있는 지인들이 그거 머리 아파서 어떻게 하냐고들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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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이제 자주하다보니 , 머리속에 모든 플랜들이 

들어있어  진행을 무난하게 하는편이지만,

처음 하는이들은 헤메다가 스케줄 꼬이는건 일상이랍니다.

그러면 모든게 돈으로 해결해야하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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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지연되면 엄청난 돈이 들어가지요.

어떤이는 저를 서브해주시는분인데 하룻만에 손을 

드시더군요.

그분은 자정에 끝나고 저는 나머지 정리하면 보통 

두세시에 끝나고, 그분은 한가지일만 하면되고 저는 

열가지일을 하는데 당최 이해를 하지 못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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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절래절래 흔드시면서 다시는 안하겠다고 

하시더군요.

방송이란건 원래 바닥이 그렇습니다.

자정 넘기는건 거의 일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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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래스카는 백야로 인해 해가 지지않으니

프로듀서들은 너무 좋아합니다.

그러나, 스탭들은 죽어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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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모든 촬영이 무사히 잘 끝나 시원섭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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