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알래스카" 에스키모의 생활용품"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11. 2. 12:41

알래스카 원주민은 인디언과 "Inuit" 인 에스키모로

대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에스키모라는 말은 캐나다 인디언들이 "날고기를

먹는 사람들" 이라는 뜻인데, 에스키모인 들은 

자신들을 "Inuit"(진짜 사람들) 로 불러주길

원하며 공식 명칭으로 "Inuit" 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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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항공에서 에스키모라는 말을 사용했다가

부랴부랴 사과성명을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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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워낙 오랫동안 에스키모로 불리워서 이제는

무덤덤 하기조차 합니다.

그리고, 재미난건 올림픽이 매년 열리는데 

그 올림픽 제목이 Eskimo & Indian 올림픽으로

명명되어 치러지고 있으니 , 에스키모라고 

칭한다고 해서 크게 어긋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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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은 은어로 끼모라고들 합니다.

오늘은 그들의 전통 생활용품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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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천년에서 5천년 사이에 발견된 유물들로

역사적 가치가 아주 높은 생활용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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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출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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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들의 손재주는 대체적으로 좋은편이지만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형태로 발전을 하는데 , 가죽을 다루며 옷으로 

만드는 솜씨가 뛰어난 부족이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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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담뱃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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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런 형태로 서서히 발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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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바다코끼리의 아이보리를 이용한 담뱃대로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조각까지 해 놓은 담뱃대는 가격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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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은 무슨 용도일까요?

바로 면도용 칼입니다. 잘 들을까 약간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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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뼈나 아이보리를 이용해 작은 조각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심심풀이 조각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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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같지요?

화살아니랍니다.바로 나무를 비벼서 불을 지피는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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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면 볼 수 있는데 바로 야외에서 나무를 비벼서 

불을 붙이는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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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거의 작품이네요.

개들이 마치 물개처럼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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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네 등잔 입니다.

동물 기름을 넣어 불을 붙여 밤을 밣히는 필수 도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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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줄과 아이보리를 이용한건 알겠는데 어디에 사용한지

아리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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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리에 조각까지 해 놨네요.

물개사냥과 고래 사냥에 이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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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나 캐리부를 잡아 가죽을 말리는 모습을 재현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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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뼈로 만든 숟가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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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가죽을 손질할때 쓰이는 도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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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물가죽의 털을 손질하는 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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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가죽을 이용해 옷을 만들때 쓰이는 바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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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부엌에서 쓰이는 칼입니다.

자주 사용하다보면 편리합니다.

우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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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가죽으로 만든 장갑이나 신발은 보온도 확실하고 방수인지라 

원주민들에게 아주 좋은 소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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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가죽을 이용해 만든 바지와 신발입니다.

어떤가요?

투박하지만 북극에서는 아주 실용적일 것 같지 않나요?

그 혹한기를 날려면 저정도는 입어줘야 무난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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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밖에 없는 북극지역에서는 모든 생활용품들이 현장에서

나는 것들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글도 없으며 다른 부족들끼리 소통이

안되는 서로 다른 언어를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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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얼마전부터 글자를 만들어 글씨를 보급하기

시작했으니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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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글을 잃어버린 민족에게는 장래가 없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내 나라의 언어와 글이 있슴을 행복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