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의 작품들"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12. 6. 10:17

어제 소개 드렸던 에스키모인들의 얄류산쑥

연고를 필요로 하신다는 분이 계셔서 다시 

알래스카 원주민 문화유산센터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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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주사보다도 효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저도

발라보았는데 촉촉한 피부로 인해 더 한층

빛이 나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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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문화유산 센터에서 전시되는 각종 수공예품은

직접 원주민들이 집에서 만드는 것들이 거의 다 입니다.

하나하나 정성들인 손길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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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김에 다시 연고를 얼굴에 골고루 발라볼 수 있어

좋았는데 여러분들이 주문을 하셔서 5개를 구입 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원주민 수공예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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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는 다양한 광물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돌들도 많이 나오는데 그중 질 좋은 돌을 골라 이렇게

조각을 합니다.

아이보리와 야생동물의 털과 고래의 뼈로 만든 아름다운 수공예품들은 

정말 소중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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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가죽과 물개가죽 그리고, 비즈를 이용한 섬세한 공예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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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작은 공예품들은 정말 손이 저절로 갑니다.

하나 안아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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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알래스카는 따듯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많으며 창조적이며 긍정적인 이들이

많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네 오래전 시골 인심만큼이나 후덕한 인심에 타주에서 오신분들이

모두 놀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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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아가씨가 저를 바라보며 싱그러운 미소를 짓네요.

쑥스러운가봅니다.

참 순박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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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금속판에 그림을 그려넣은 작품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부족의 독특한 문양입니다.

여기 등장한 새의 문양은 독수리가 아닌 까마귀인데 새중에 제일

지능이 높은새이며 우상화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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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지 할머니인지 물개 가죽으로 공예품을 만드는중인데 

손자는 누워서 게임 삼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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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가 나와 자신이 만든 작품을 전시해 놓았는데 정말 탐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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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화나 뉴스를 보면 이런 모자들이 많이 등장을 하는데 

참 탐이 나기도 했습니다.

무슨 행사나 되야 저걸 쓰고 나가야지 평소에 쓰고 다니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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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도 옥의 한 종류같습니다.

그 돌을 갈아 귀걸이를 만드니 무겁지는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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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함의 극치를 달리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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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는 방수도 되면서 보온 효과가 아주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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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참 독특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네 기와집에 곱게 칠한 단청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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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방패의 섬세한 조각이 놀라울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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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작품이 정말 대단하게 생각됩니다.

물고기의 껍질을 벗겨서 가공한 카드홀더인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 얇디얇은 생선껍질을 버리지않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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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주는 인형도 이들은 직접 만들어 주다보니 점점 그 세련미가

더해지네요.

머리띠를 한 처자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아름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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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담겨있는 작은 공예품들은 점점 귀해져서 가격이 날로

높아집니다.

저걸 만드는 장인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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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죽외투는 바람한점 들어오지 않습니다.

눈보라가 아무리 불어도 방온 효과가 아주 뛰어나는데 저는 아쉬운게

하나 있는데 주머니가 하나도 없더군요.

아마 주머니를 만들면 방온효과가 떨어지는걸까요?

옷 무게는 상당합니다.

그래서 화장실 가서 저거 통째로 들어 올리려면 엄청 힘들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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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털로 만든 낚시바늘입니다.

송어와 연어낚시용 바늘인데 하나에 5불이라 저도 하나 구입을 했답니다.

낚시를 좋아하니 저런건 얼른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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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를 사가지고 나오니 마침 노을이 지기 시작하네요.

교회를 갔다와서 여기저기 들르고 다시 여기에 들렀는데

금방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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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북극해의 급격한 빙하유실로 이제는 북극해를 보호하려는 

움직이 보이고 있습니다.

북극어업협정을 맺기위해 유럽연합과 노르웨이,러시아,

아이슬랜드등 미국과 함께 북극해 바다보호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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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이 많을수록 점점 거기서 나오는 열로 인하여 빙하는

더욱 빨리 녹기시작합니다.

그래서 어선들이 북극해에서 제한적으로 어획을 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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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마지막 남은 빙하지대인 북극해가 사라진다면

지구 전체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개스개발 제한을 하려던 오바마 대통령의

의도는 각 기업들의 로비로 인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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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자는 앞으로 모든 개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하네요.

자연보호를 외치는 그린피스와의 대결이 관건입니다.

자연을 보호하려는 이와 이를 저지하려는 이들과의

대결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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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건강한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슴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