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아 ...아...마이크 시험중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11. 4. 13:17

새로 산 사진기의 메뉴얼을 아직 읽지도

못한채 일단 사진기에 익숙해지려고 사진기를

둘러메고 출사를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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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터소리와 뷰파인더에 맺히는 화면에

익숙해지려면 무조건 찍어야 합니다.

문제는 임시 4기가의 CF 메모리인지라

얼마 찍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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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로는 하루에 수백장씩 찍는데

이 사진기로는 100장 겨우 찍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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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량 새로 구입한 사진기로 찍은건데

노출과 조리개등 전혀 신경 안쓰고 무조건

찍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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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사이즈가 다르다보니, 아직 눈에 익으려면

하염없이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옛날 무전기 같은 셀폰만큼이나 무겁고 중후한

사진기인지라 부담은 몇배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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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출발 합니다.

아..아...사진기 테스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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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입자가 부서지는 현상이 달라진 사진기의 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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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개지는 현상과 산의 경계선이 살아나네요.

나중에 조리개와 노출을 적절히 조절하면 전체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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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러고보니 아직 UV 렌즈를 끼지 않았네요.

해를 마주보고 찍었는데 역광치고는 아주 굿입니다.

전혀 역광에 대한 조절을 하지않고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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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근감과 깊이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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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가 무거워 그냥 들고 찍는게 부담이 가네요.

무조건 삼각대를 설치하고 찍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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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평면으로 나타나지않아 심도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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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액자에 넣을 사진으로 크게 확대했을때 입자가 부서지지 않고

원형 그대로 나타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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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을 새로 받아든 아이처럼 오늘은 정말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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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도래지역을 찾아 카메라 테스트를 했습니다.

다시 자리를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햇살이 있어야 제대로 테스트를 할텐데 햇님이 질투를 하는지

영 나타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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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이 얼어가는 계곡에는 가자미 얼음조각이 

길을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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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징검다리를 건너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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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게 흐르던 그 계곡 물은 이제 바닥을 보이며 얼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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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색이 나름 제대로 살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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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정상이 가까울수록 녹지않은 눈들이 주변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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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여기는 쌀쌀하네요.

손이 시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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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싸늘한 날씨임에도 많은이들이 이곳을 찾네요.

전체적으로 촛점 포커스가 제대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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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설산이 정말 멋있는데 아쉽게도 당겨서 찍지를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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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샷도 점검차원에서 다운타운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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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똑딱이와는 완전히 다르네요.

실내 사진 찍을일이 많았는데 이제 한숨 놓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사진기 테스트 하느라고 밥도 먹지 못하고 

돌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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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