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쇼핑몰과 호텔이 아닌가합니다.
알래스카도 마찬가지로 몰과 호텔에 제일먼저
크리스마스가 찾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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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 남지않은 성탄절입니다.
지난번에는 집집마다 찾아온 크리스마스 장식과
야간의 도시풍경을 전해 드렸는데 , 이번에는
호텔을 직접 찾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번 느껴 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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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 다운타운에서 제법 유명한
captain cook hotel 을 찾았습니다.
captain cook 선장의 이름을 딴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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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cook hotel은 스코틀랜드 농장에서 태어난 캡틴쿡 선장은
영국 해군에 자원입대하여 다양한 탐험을 하게 되어 지도를
제작하기도 하는데, 알래스카 역시 캡틴쿡 선장이 발견을 하여
그의 이름이 곳곳에 지명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옆에는 캡틴쿡 선장 동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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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출입구는 건물의 동서남북 모두에 있어 출입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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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식당은 이탈리아와 미국의 요리를 제공하며 약, 10,000병의 와인을
소장하고 있는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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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호텔보다 유난히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은편인데 이 호텔은 사성급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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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고급스런 이미지의 장식들이 주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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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마을을 축소형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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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음식이라도 깔끔하고 단아한 접시에 내오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10불짜리 아침식사를 여기서는 20불을 받아도 손님들로부터
인정받는게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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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마오이족입니다.
캡틴쿡 선장의 동상은 호주를 비롯해 여러나라에 산재해 있는 이유가
워낙 많은 곳을 탐험을 하고 그의 발자취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원주민 입장에서는 침략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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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쿡 선장과 인증샷을 찍을수 있게 만든 코너입니다.
캡틴쿡 선장은 하와이 근처의 원주민 마을을 점령하다가 1779년 2월
전투에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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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원주민들이 착해서 그의 시신을 장례절차에 의거
바다에 매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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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내에는 다양한 샵들이 있는데 그중 제일 시선을 끄는건
바로 기념품샵니다.
보통 금수저들은 길거리를 방황 하지않고 그냥 호텔에서
원스톱 쇼핑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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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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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마찬가지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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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 코너를 제일 좋아합니다.
아이들때문에 사진 찍기 아주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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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가 주는 아늑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손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답니다.
그리고, 여기 입구에는 다양한 티와 커피가 늘 준비되어
아무나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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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는 사람 없으니 들르시게 되면 커피한잔 하시기 바랍니다.
눈치보지 마시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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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보통 이런 마네킹이 세워져 있으면 " 만지지 마시오"
라는 팻말이 붙어 있지요.
소매,어깨,밑단은 진짜 동물 모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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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니어쳐 크리스마을은 상당히 크게 되어 있어 구경을 하려면
한참 걸릴 정도입니다.
아이들때문에 사진을 입구만 찍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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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는 이들을 보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다른분들은 그러지 않나요?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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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저사람들은 항공사 조종사들입니다.
대한항공 조종사들은 힐튼 호텔에 묵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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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형들을 보니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이 생각 나네요.
피가로의 결혼은 아이스 발레 공연으로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감명 깊었는데, 이제는 공연 안본지가 오랜 된 것 같네요.
오히려 미국와서 못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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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호텔 분위기가 아주 밝습니다.
그런데, 여기 호텔들은 이렇게 은은한 분위기가 많더군요.
저도 이런 분위기가 좋습니다.
너무 밝은 분위기의 로비는 청소하기 분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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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양은 참 보기 좋습니다.
북극곰과 펭귄, 그리고 탐험선을 넣었네요.
엄청난 탐험을 한 캡틴쿡 선장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탐험을 많이 했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는 침략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요.
자국민에게는 영웅이고, 다른 국가에서는 약탈을 일삼는
약탈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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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버버리,모자,지팡이 이 세가지가 아주 유명합니다.
우리 한국인들도 좋아죽는 메이커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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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라로부터 침략자라는 원성과 원망이 점점 커지자
그 악명을 순화 시키기 위해 범 국민적 운동을 벌이게 되는데
그때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 신사의 나라" 라는 슬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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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 등장한 소품들이 버버리와 중절모,지팡이 였습니다.
사지 멀쩡한데도 모두 지팡이를 들고 다니게해서 유행을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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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지멀쩡한데 지팡이 들고 다녀보세요.
무슨 소리 듣는지.
그런데, 범 국가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이런 복장이
아니면 인정을 해주지않는 제도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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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일먼저 귀족계급들이 적극 호응을 하여 (어차피 탐험가는
귀족임) 이 운동을 전개해 나간 결과 전 세계에서
영국을 " 신사의 나라" 라고 칭하는겁니다.
스스로 신사라고 여기저기 엄청나게 홍보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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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숱한 식민지들중 미국 역시 영국의 식민지 였습니다.
영국은 침략자와 약탈자라는 이미지를 이렇게 탈바꿈
하였으니 , 그 점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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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새마을 운동이 정책으로 나와 많은 시골마을들이
양철지붕으로 탈바꿈 하기도 했지만, 농협에서 받은 융자금으로
이를 시행 하다가 빗더미에 몰려 농약을 먹고 자살을 한
농부들이 많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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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의 양면같은 정책들로 인해 폐해가 많았으니,
이제는 제발 정리정돈 된 세상을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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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지붕은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쉬원한 잇점이
있습니다.
반면, 양철지붕은 겨울에 춥고 여름에는 뜨겁습니다.
그 양철지붕에 집집마다 페인트를 칠하고 보기만 좋은
개살구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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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바로 탁상공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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