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는 비단 원주민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가죽으로 여러 생활용품들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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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텔주방장 누님이 여러 가죽을 갖고
장갑과 신발을 만드는 장면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어 감자 칼국수로 저녁을 거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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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비버,캐리부(사슴),물개가죽으로 만드는
생활용품을 한번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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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항도 이제 서서히 얼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토에서 오는 화물들이 부동항인 위디어를 통해
기차로 앵커리지까지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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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바로, 제가 소개하는분인데 일본에서 출생을 하셨습니다.
성함은 정부미강, 올해 75세로 호텔 레스토랑 매니저로 일하시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계십니다.
내년에 다시 근무를 하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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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동물가죽을 재단을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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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들고 계십니다.
아들들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라고 장갑과 신발을 만드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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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한짝이 대충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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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갑 안감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두 수작업으로 하는데 가죽이라 바느질이 상당히 힘들텐데
골무도 없이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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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가죽으로 만든 신발입니다.
손주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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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재단을 잘해야지 자칫 잘못 자르면 낭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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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안쪽 바느질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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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뒷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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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엄청 따듯할 것 같지않나요?
이건 사슴가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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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큰 따님이 왔네요.
원주민 회사의 CEO입니다.
엄마 추울까봐 전기담요를 사왔네요.
1,300불짜리 전기장판은 어떻게 생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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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님이 아주 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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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완성품이 늘어갑니다.
이제 잠시 저녁을 먹고 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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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누님이 뚝딱 만들어 내온 감자 칼국수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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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고추조림과 불고기,막 양념으로 버무려 만든 불고기인데
좋은 부위로 만들어 아주 부드럽습니다.
멸치고추조림은 꽈리고추로 만들어 엄청 맵습니다.
하나만 먹어도 혀에 불이 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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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아주 진수성찬입니다.
반찬이 많으면 어느걸 먹을지 고민인지라 이렇게 간단한게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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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팥 칼국수를 좋아한다니까 만들어주신다고 하시네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한국에서는 팥 칼국수를 자주 먹었지만, 여기서는 아직까지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주방장 누님이라 그러신지 못하시는 요리가 없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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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들로 인해 패스트푸드점 분위기가 새롭네요.
안가본지 참 오랜된 KFC 입니다.
정말 잘 안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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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번 가보고 싶은 스워드 그릴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주 좋더군요.
나중에 한번 들러야 할 곳으로 점 찍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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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봄부터 가을까지 자연에서 나는 것들을 모두 채취했다가
겨울에는 이것들로 요리를 해 먹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봄부터 나는 나물들과 연어,가자미,생태,광어,청어등
너무 많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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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겨울 내내 먹어도 남아 돌 정도랍니다.
저야 지금 사슴고기와 연어,블루베리만 냉동고에
있지만 다른분들 집에는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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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과 2월에는 다 먹어줘야 새롭게 나는 것들로
냉동고를 채울 수 있지요.
부지런히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2월정도 되면 모든 집들이 냉동고 비우기 시즌에
접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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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껴 두었던 것들을 마구 풀기 시작합니다.
텅텅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4월에 알래스카에 오시는분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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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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