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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곰이 연어를 사냥하는 장면"

사람들은 자연의 순수한 모습을 좋아합니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함 그대로를 간직한 자연을 보노라면 속세에 물든 자신의 모든 것들이 마치 세례를 받듯, 온몸이 정화가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그래서인지 야생동물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Brown bear들이 연어를 사냥하는 모습은 TV 나 영화에서나 만나볼 뿐 실제로 보는 기회는 평생 한 번이 올까 말까 한 순간입니다. 곰들이 연어를 잡지 못하는 걸 보면 대신 잡아주고 싶은 충동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은 아주 귀한 곰들의 연어 사냥 장면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에서 유심히 물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곰의 모습입니다. 이윽고, 사냥이 성공을 했네요. 아주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그옆에서는 갈매기가 남..

알래스카 "곰 가족들의 연어사냥 "

알래스카를 여행하다가 보면 , 야생동물들과의 조우가 제법 많아 그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워낙 넓은 알래스카라 이동 거리가 길다 보니, 자칫 지루하기 십상인데, 도로 옆으로 야생동물들이 나타나면 , 동물을 관찰하는 재미로 장시간의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한결 가셔지는 기분이 듭니다. 알래스카에 오시면, 보통 다섯 가지의 중요 동물들을 봐야 그래도 조금 알래스카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핵심인 곰을 보셔야 합니다. 특히, 곰이 연어를 잡는 장면은 보기 힘든 장면으로 특정 지역에 가야 볼 수 있습니다. Valdez 연어 부화장을 가다 보면 우측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갯벌을 누비며 연어를 줍는 곰돌이들의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사냥이 아니라, 여기저기 널려 있는 연어를 주워서 입에 물고 다니는..

알래스카 "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나다 "

알래스카 여행을 하다가 야생동물을 만나면 상당히 반갑습니다. 단체여행을 하면 만나기 힘들지만 개인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야생동물들 과의 만남을 가질 수있습니다. 이번에는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기곰이 네 마리나 되는 아주 대 가족이었습니다. 새끼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이리저리 뒹굴 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해 보였습니다. 불과 3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곰 가족의 유희를 지켜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그 곰가족은 사람을 아예 쳐다도 보지 않더군요. 바로 3미터 앞에서 만난 곰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기곰이 무려 네 마리 되는 대가족입니다. 보통 두세 마리는 알겠는데, 엄마곰이 정말 어린아이 하나는 아주 잘 낳나 봅니다. 동물들 수컷은 보통 짝짓기가 끝나면 , ..

알래스카 "Russian River " 를 가다

알래스카를 여행하다 보면 우연히 길거리에서 많은 야생 동물을 만날수 있습니다. 야생동물과 만난다는건 , 그만큼 여행하는 이의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는데, 기대하지 못했던 동물을 만나면 , 아주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번에 기대하지 않았던 동물인 곰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경비행기를 이용하거나, 보트를 이용해서 보통 장거리를 이동해야 만날 수 있는데 , 이번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곰과의 조우였던지라 뜻밖의 기쁨이었습니다. 연어의 최종 도착지인 상류를 탐사하던 중, 곰의 배설물을 발견함과 동시에 온몸이 위험신호를 느끼며, 바짝 긴장을 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등 뒤로부터 오싹한 기분을 느끼며, 사진을 찍던 중 아직 나이가 어린 곰이 등 뒤로 지나가는 겁니다. 곰이 나타나면, 기필코 사진을 찍으리라 다..

알래스카 "아름다운 연어의 고향 Chitina를 소개 합니다. "

알래스카는 어딜 가나 작은 마을이 거의 다 이쁩니다. 아기자기하고 , 뭔가 허술한 듯 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참다운 삶의 한 자락이 곱게 묻어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답니다. 알래스카에는 연어들의 놀이터가 많은데 제일 좋은 곳 중 한 곳인 Chitina를 가 보았습니다. 바다와 만나는 강줄기를 따라 , 어부들과 낚시꾼들과 곰과 독수리가 있을지언정 그 끝을 위해 기나긴 여정을 하는 연어에게는 이루어야 할 꿈이 있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힘차게 지느러미로 비상하고 있는 것 같네요. 혹자는 모두 아름다운 것만 보여준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제가 매번 보여드리는 게 이렇게 많으니 얼마나 더 많겠습니까! 사람도 몇 명 살지 않지만, 오손도손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아 " 아름다운 동네"를 소개합니다. 다운타운 거리..

Alaska " 빙하와 곰 가족 "

덥고 지루한 비상시국에 조금은 시원하시라고 빙하 사진을 투척합니다. 알래스카에 모기가 많다고는 하지만 , 한국 역시 전원생활을 하시는 분들 동네에도 알래스카만큼이나 모기로 인해 고생을 많이 하시는 걸 보았습니다. 알래스카는 다른 잡다한 벌레들이 그리 많이 없지만 한국의 시골에는 정말 다양한 벌레들이 집에 서식을 하는데 알래스카 숲 속 캐빈에 사는 이들의 집에는 그리 크게 문제 되는 벌레들은 없는 듯합니다. 기껏해야 모기가 다지만, 바퀴벌레가 없어 위생상에 문제는 크게 없습니다. 바퀴벌레의 생명력과 번식은 정말 사상 최고라 할 수 있지만, 알래스카에서는 여행객들의 짐에서 딸려오는 바퀴벌레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원주민 마을에서 겪은 일인데 , 박쥐가 날아와 처마 밑에서 생활을 하는 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