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6

알래스카" 광어와 대구 사세요 "

정말 사실 건 아니시지요?..ㅎㅎ 요새 다들 낚시들 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저야 사정이 그렇다 보니 , 늘 지나가면서 구경만 하고 있어 발만 동동 거리고 있습니다. 마음은 바다에 나가 있죠..ㅎㅎ 선장이 저를 낚시 포인트에 내려주지 않아 한참 삐졌습니다. 선장은 미리 이야기를 해주면 포인트에 저만 달랑 무인도에 내려줬을 텐데 너무 늦게 이야기를 했다네요. 배를 탈 때 제가 낚싯대를 들고 탔는데 어련히 알아서 내려줘야지 꼭 말을 해야 알아듣는 건지 원... 그런데, 무인도에 달랑 하루 종일 혼자 있을 생각을 하니 조금은 심심할 것 같기도 하더군요..ㅎㅎ 알래스카는 온 천지사방이 낚시터인지라 낚싯대는 필수로 차에 싣고 다닙니다. 그것도 예비용까지 말입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야생화들이 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