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를 키우는 가정들이 정말 많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는 재미는 다소 다른데, 강아지처럼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를 개냥이라고 부르며,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고 칭하는데, 그 이유는 고양이는 독립심이 강해서 거의 떠 받들기 때문입니다. 자존심 강한 고양이의 비위를 맞추며 키우는 재미가 남다른데, 도도한 고양이의 성격을 맞춰 주면서 해바라기를 하기도 합니다. 저녁마다 두 시간 이상을 산책을 하는데 산책로에서 마주치는 이들이 빈손으로 산책을 하는 걸 종종 봅니다. 그러면 배변을 하면 어떻게 할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데, 최소한 애견을 산책시키려면 배변봉투는 기본입니다. 저는 가방에 배변봉투와 생수와 그릇, 휴지와 빗과 간식을 넣고 다니다가 반환점에서 잠시 물도 먹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