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6

ALASKA " 꽃보다 음식 "

늘 우리는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을 합니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모두 하루 세끼를 먹지만 그 분위기와 질은 다소 다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장면이나 짬뽕을 머곡 싶은 날이 있고 얼큰한 게 당기는 그런 날도 있어 부대찌개를 먹기도 합니다. 저도 오늘 마늘과 고추 그리고, 소고기와 양배추등을 구입을 했습니다. 혼자 있어도 해야할 일들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요리를 해도 일인분이나 이인분 크게 다를 게 없는데 남아서 버리는 것 또한, 식구가 적을수록 오히려 비례해서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꽃집에 들러 장미를 사왔습니다. 식탁에 은은한 장미향과 함께 식사를 하면 요즘 말로 감성이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어김없이 출발합니다. 공항에 경비행기가 착륙하기 전 모습입니다. 애피타이저와 디저트까지 ..

"파 기름과 버터로 만든 볶음밥 "

매일 식당에 가서 사 먹다가 요새는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어 먹는 게 일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만,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육류가 들어간 메뉴를 골라 외식을 하고는 합니다. 오늘은 파 기름을 내고 버터로 마무리를 한 볶음밥을 해 보았습니다. 거기다가 굴비도 구웠습니다. 원래 미역국을 곁들일 예정이었는데, 미쳐 소고기와 두부를 준비하지 못해 굴비로 대체를 했습니다. 감자를 채 썰어서 감자 볶음에 밥과 함께 양념장을 비벼 먹을까 궁리도 했는데 오늘은 그냥 볶음밥으로 오늘의 식단을 만들었습니다. 지인들과 만나면 일식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술 한잔 곁들여 수다 삼매경에 빠지기도 하지요. 제가 일식 전문이다 보니, 롤은 잘 먹지 않게 되네요. 파를 살살 볶아서 파 기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볶음밥이 느끼하지 않아..

알래스카" 하얀 짬뽕을 아시나요? "

오늘은 중국집으로 짬뽕을 먹으러 가 보았습니다. 중국에서는 짬뽕이란 게 없으니, 그와 비슷한 걸 찾아서 시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름도 짬뽕이 아니고 , 매운 해물 국수입니다. 해물이 다양하게 들어가고, 소고기가 들어간다는 게 조금 틀린 듯합니다. 조금 맵게 해 달라고 했는데, 매운맛은 아주 약간만 나는 그런, 매운맛 짬뽕이더군요. 알래스카에서 먹는 " 하얀 짬뽕 " 맛은 어떨까요? 여기는 Fairbanks 공항도로 옆입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여기도 사연이 참 많은 곳입니다. 그 사연들이 다양하고, 소문에 의한 거라 차마 소개를 드리지 못합니다. "카더라" 통신은 또 다른 소문이 나게 되니까 말입니다. 저 앞은, 스시바입니다. 중식과 일식을 같이 하는 곳인데, 배달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