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알래스카는 가을을 뒤로하고 겨울에 접어들었습니다. 가을 향기가 풀풀 날리는 자작나무 숲의 그림자 벗을 삼아 걸음을 멈추고 아련한 시선으로 가을을 보내고 하얀 눈의 세상인 겨울을 맞이 하였습니다. 어제는 어느 단체에서 수기를 공모를 한다기에 응모를 해 보았습니다. 10월 초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했는데 마감일이 바로 내일 까지인지라 부랴부랴 수기를 작성해서 접수를 했습니다. 그냥 심심풀이로 놀면 뭐하나 하는 생각으로 응모를 했는데 은근히 기대를 갖게 하네요. 상장과 상금도 유혹을 했지만 , 그것보다는 그저 글을 쓰고 싶다는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응모를 한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 수상작 발표가 나는데 그 날자가 언제인지 잊어버려 통보가 와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해도 좋을까요? ㅎㅎ ㅡㅡㅡ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