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샐먼 5

알래스카 " 독수리가 갈매기를 사냥하다 "

지인이 king salmon을 잡았다고 해서 저도 낚싯대를 둘러메고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장화로 갈아신고 질척이는 갯벌을 힘들게 걸어 걸어 물가에 도착해서 낚싯대를 씩씩하게 던졌습니다. 십분 이십 분, 시간이 흘러도 당최 왕연어가 보이질 않네요. 그림자라도 봐야 잡을 텐데 아마도 물때가 아닌 것 같더군요. 결국, 팔힘이 다 빠질 때쯤 낚싯대를 걷고, 남 잡는 걸 보니 역시 다른 이들도 잡지 못하고 있더군요. 저만 못 잡았으면 섭섭했을 텐데 , 다른 이들도 고생만 하네요. 그걸로 위안을 받아 씩씩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비록, 빈손이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답니다. 다 그런 거 아닌가요? 특히, 왕연어는 잡기가 제일 까다롭답니다. 언젠가는 잡을 때가 있겠지요. 오늘 막 잡아 올린 싱싱한 왕연어입니다. 정말..

알래스카" 드디어 king salmon를 잡았습니다 "

오늘은 king salmon을 잡으러 낚싯대를 둘러메고 신이 나서 낚시터로 출발을 했습니다. 주차장을 보니,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 알래스칸들은 여름에는 누구나 낚시를 즐기는게 일상입니다. 일을 마치고 도착하는 이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바다 물때를 잘 맞춰 오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Anchorage에서 국도를 따라 Palmer초입에 있는 연어 낚시터로 향했습니다. 제가 오늘 찾은 곳은 밤낚시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오늘은 기필코 잡고 말리라 다짐을 하고 낚싯줄을 던졌습니다.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입질이 오는데 아주 약하더군요. 연어는 산란이 마칠 때까지 먹이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답니다. 연어 낚시가 그리 쉬운 건 아닙니다. 다들 그 기술을 익히려고 동부서주 합니다. 아는 이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