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겨울에는 재미난 행사가 있습니다.
앵커리지에서는 12월달에 치러지지만
스워드에서는 1월에 치러지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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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이들이 이 북극곰 행사에 참여를 하는데
미국 암협회에 도네이션을 하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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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에 북극곰 점프 행사는 1986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금년이 31회를 맞아 많은 주민들이 스워드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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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금행사에는 97,000달러가 모금되어 미국
암 협회에 전달이 되었습니다.
그럼 북극금 점프 행사를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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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다이빙 솜씨입니다.
1월 28일 토요일 스워드 부둣가에서 벌어진 북극곰 점프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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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 섭씨 15도를 넘나드니 바닷물속은 더욱 춥습니다.
그러니 저런 리얼한 표정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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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에 점프하기전에 미리 충분히 몸을 데워주어야 합니다.
피티 체조를 충분히 하고 들어가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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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이들이 더 가슴을 졸이게 됩니다.
사람들이 뛰어들때마다 다들 몸서리를 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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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밀어버리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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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체온저하를 막기위해 타월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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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피에로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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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들은 소방대원들입니다.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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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분장을 많이 합니다.
돈을 받기 보다는 오히려 돈을 내고 참여하는 이런 행사에
미국인들은 모두 스스럼 없이 동참을 합니다.
이런게 바로 미국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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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매년 이런 행사에 참여를 하지만 늘 , 사진 찍는걸로
대리만족을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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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나 여자분들도 많이 참여를 합니다.
도전하는 정신만큼은 정말 본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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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겨울은 즐겨야 빨리 지나갑니다.
벌써 1월이 지나고 2월입니다.
엘에이 갔다오고 나면 바로 꽃피는 봄이 오지요.
자작나무 수액부터 부지런히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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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우는 이들은 개썰매로 설원을 달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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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을 피우면서 잠시 언 몸을 녹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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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맞아가며 자전거를 타는이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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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에 옹기종기모여 잠시 쉬어가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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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눈이 내리면 모두들 즐거워 합니다.
그만큼 주어진 환경을 즐기며 만족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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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미소가 상큼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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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그 시간은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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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사람이 자전거를 타는듯 합니다.
입에서는 연신 허연김이 나오며 금방이라도 얼어붙을듯 합니다.
표주박
며칠 전 제 집에 룸메이트로 오시겠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노인 아파트를 신청하셨다고 하니 아마 60대 후반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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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아파트를 기다리면서 제 집에 잠시 머물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이제 이 나이면 죽을때만 기다리며 사는게 낙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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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별달리 할 것도 없고 이제 하루하루 죽음만
기다린다고 합니다.
그말을 듣고는 참 안타까웠습니다.
아픈이들에게는 이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오늘 하루를 온전히 보내고 싶어 안달박달 하는이들이
부지기수인데, 어떤 멀쩡한 이들은 죽음을 기다리며
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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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픈 사람과 이사람과 하루를 바꿔주고 싶더군요.
제가 신이라면 선착순으로 바꿔줄겁니다.
오늘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이들에게는 1년이고
10년이고 다를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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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하루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나눠주면 어떨까요?
그런게 도네이션이 될수 만 있다면 반 강제적으로
자동으로 나눠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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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오래 살면서 그 흔한 낚시도 안가보고
아웃도어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냥 세월만
낚고 계시는 그분이 정말 불쌍하게 생각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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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삶입니다.
그 삶을 자기만의 삶으로 즐겁게 사는게 좋은겁니다.
남이 대신 살아주지도 않고, 나만의 삶을 사는건
오로지 자신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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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흘러가는 생이 아니라 자신의 계획대로
자신에게 행복을 주는 그런 삶을 살아보는게
한번 태어나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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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 나의생,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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