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를 떠나 엘에이에 도착한지 벌써
4일째 입니다.
워낙 많은 곳을 돌아 다니다보니 정신없이
날자가 흐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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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건어물과 약초를 도매 한다는
갤러리아 마트를 들렀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저도 뉴스를 보고 들렀는데 몇가지 완제품을
진열해 놓은게 전부였으니 다른분들도
헷갈리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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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엄청난 벼룩시장을 들렀는데
거의 난지도 를 방불케 하는 곳이더군요.
오는이들은 많은데 거의 멕시칸이었습니다.
아시안은 오직 저회 삼총사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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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곳들을 다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워낙
롱비치 사진이 많은지라 롱비치 사진만
소개를 드립니다.
롱비치를 들른후 스파에 들러 자정이 되기까지
두분은 좋은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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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편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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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에 도착하니 , 마치 알래스카의 바다 한편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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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롱비치는 인구 약 50여만명으로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엘에이와 샌디에고에 이어 세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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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바닷가에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제가 롱비치를 처음보고 느낀 인상은 하얀색의 도시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건물들과 주변 색들을 바다와 비견되는 하얀색으로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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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이 아주 잘 어울리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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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일본풍의 건물이었는데 손님은 한명도
보이지 않더군요.
건물이 불쌍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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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레스토랑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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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자국만 따라가면 화장실이 나옵니다.
직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꼭,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금방 아시게 될겁니다.
화장실을 가도 이렇게 편안하게 갈 수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손님도 아닌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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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산책하면서 들러야 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두번째 항만이 있는 도시입니다.
물동량이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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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가 엄청나게 크네요.
이곳도 스페인에 의해 발견된 곳이기도 했습니다.
멕시코와 미국전쟁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유전이 개발 되면서
발전된 도시로 거듭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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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를 수리하는데 혼자서는 엄두를 못내네요.
1933년 롱비치에 지진이 일어나면서 약 120명의 사망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이로인해 인구 감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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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가 갖는 미국의 역사는 아주 큽니다.
특히, 포드자동차의 역사가 바로 이곳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2차대전이 종료되고 나서도 활발하게 생산을 했지만
나중에는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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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런 여유로움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인증샷도 찍고, 산책도 하고 간혹, 벤취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들이 존재하는
풍경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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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저렇게 인증샷을 찍으면서 롱비치의 낭만을 즐겨보았습니다.
싸갖고 간 떡과 박카스를 마시면 해풍에 푹 젖어보았습니다.
갤러리에 들렀더니 박카스가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한 박스를 샀습니다.
박카스를 마시면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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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박카스와 떡은 안 어울리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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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 두마리가 바닷가 입구를 지키고 있네요.
미국땅 여기저기 해안가 지역이 멕시코와 미국의 전쟁이 빈번한
이유는 스페인 함대선장이 맥시코로 돌아가 멕시코인을
스페인이 별견한 땅에 이주를 해와 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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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국땅의 대부분은 멕시코땅이 되었지만 미국은 멕시코와
전쟁을 벌여 땅을 빼았습니다.
그 결과 지금의 멕시코는 미국에게 홀대를 당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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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게 멕시코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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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동상이 정말 거대하더군요.
올라타보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여기 주변 레스토랑을 보면 다들 거대합니다.
그리고 분위기도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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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이 하얀색으로 통일이 되어 있습니다.
도시계획 자체를 그리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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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과 요트의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인접해 수상 스포츠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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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이라 그런지 차량과 사람이 없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붐비면 정말 피곤하지요.
1942년 이차대전이 활발할때 일본계 미국인을 대거 내륙지방의 수용소로
이동을 시킨뒤 나중에 종전후 석방을 시켰지만 대부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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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의 불교와 커뮤니센터가 있으며 일본인계는 약 인구의
1%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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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태평양 수족관이 아주 유명합니다.
사우나 스케줄로 수족관을 보지 못한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 2차대전때 이곳에서 생산되던 다양한 항공기들의
박물관도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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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레스토랑으로는 상당히 잘 지어진 건물들입니다.
건축비가 많이 들어갔을 것 같은 이 빌딩들은 주인도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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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80% 이상이 백인들이었기에 인종적 편견은
많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이곳, 원주민들은 만년이상 이곳에서 생활을 했지만
그들의 주장이나 권리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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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의 도시, 롱비치를 떠나면서 언제 다시
들를지는 모르지만 인상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갤러리아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쳐서 저를
알아보신 분에게 죄송스런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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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함께 하자고 하셨는데 부득이 스케줄이
워낙 빡빡해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트래픽에 걸리다보니 , 자연히 여러 일정이
뒤로 밀려 시간을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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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감사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칫과에 치료를 받고 저녁 비행기로
떠나야 하기에 분주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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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고 고마움을 다시한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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