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LA 3일차 이야기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7. 2. 24. 16:12

분주한 일정으로 며칠간의 피로가 

누적되어 간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아주 푹 자서 개운한 아침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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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가 되니 조금은 여유를 부릴 정도로

주위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알래스카를 떠나 엘에이를 누비는 삼총사가

새로운 경험을 하게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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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태어나 카지노 근처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모두 의기투합을 해서 카지노 구경을

가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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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가보는 현란함과 갖은 벨소리가

마음을 들뜨게 하더군요.

그럼 카지노 투어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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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의원을 들렀습니다.

워낙 인순누님이 이런 곳을 좋아하시기에 들러서 진맥도 하고

한약재도 구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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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서니 가정집 분위기였는데 아늑하더군요.

엘에이에서 제일 오래된 곳이라고 합니다.

즉, 제일 고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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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은 한의사분에게 평소 궁금해 했던 다양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유시간이라 다시 길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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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구름을 벗삼아 프리웨이를 신나게 달렸습니다.

구름의 그림자 밑을 지나가며 빌딩숲을 벗어난 자유로움을 

비로서 느껴,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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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 한 곳이 바로 자연식품점입니다.

인순 누님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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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구름이 말풍선 같네요.

" 할말 있슴 해봐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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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가 좋은 곳인지 매장이 상당히 깨끗하더군요.

못보던 식품들이 즐비합니다.

쇼핑을 마치고 다시 길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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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헤엄을 치는 것같은 구름이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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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올라선 프리웨이를 하염없이 달렸습니다.

도시를 벗어나면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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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카지노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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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니 사방에서 요란한 벨소리가 들리네요.

 저 벨소리가 이 곳을 찾게되는 유혹의 소리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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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오면 먼저 할일이 멤버쉽 카드를 만들어야 한답니다.

그래서,카드를 만들기위해 안내대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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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를 만들고 식당을 찾았습니다.

할인을 받아 일인당 20불정도 하더군요.

싼 가격은 아니네요.

음식 가짓수는 정말 엄청 많은데 정작 먹을만한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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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대게로 배를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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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다들 열중이시더군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말을 보니 한국분들이 

정말 많이들 오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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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운행 버스들이 수시로 이 곳으로 사람들을 

실어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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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게임룸을 실제로 보게되네요.

여긴 하이베팅을 즐기며 우아하게 다양한 음료들을 서빙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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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입구에 있는 분수대에 다들 동전을 던지며 하루

운수대통을 기원 하더군요.

그래서, 삼총사 모두 동전 하나를 던져 저 바위에 맞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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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한인이 오길래 한국 가수 공연을 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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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인지라 1센트 게임을 했습니다.

그냥 버튼만 누르면 되는군요.

아무런 기술도 숙달된 경험을 필요로 하는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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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큰 대박이 터졌네요.

울리는 벨소리에 기분은 좋습니다.

고모님과 저는 조금 땃고, 인순눈님만 몇십불 잃으셨답니다.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것 만으로도 만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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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한 나드리를 마치면서 집에 들어오니 늦은 밤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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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실내분수 앞에서 빠질 수 없는 인증샷 

한장을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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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정은 칫과와 사우나 투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