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알레이스카 스키장은 약 1시간 거리인데
가까운 곳을 찾는이들은 이곳을 즐겨 오는데
힐탑 스키장의 매력은 다양한 산책로가 있어
노르딕 스키와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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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스키어들도 찾지만 고급코스는 없는지라
남녀노소 초보자들에게는 아주 적당한 스키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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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탑 스키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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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힐탑 스키장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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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나무가 줄을 서서 저를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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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고르는 차가 마침 한창 눈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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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찾는이가 없어서인지 가동을 안하네요.
아마 주말에만 가동을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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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프가 완만해서 초보자도 손쉬게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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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강대가 있는데 아직 활강을 하는걸 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제가 올때는 타는 이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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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를 채워놓은 줄들이 엉켜 있어 잠시 보았는데 뭔지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뒤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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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돌아갔더니 각종 공구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습니다.
스키와 보드를 자기 발에 맞게 조이는 용도로 사용하라는
공구가 달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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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가 강아지 세마리를 데리고 스키장 옆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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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에 비친 가문비 나무 그림자가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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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상차가 아주 분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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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주차장에는 자전거를 타려는 이들이 대거 몰려들었습니다.
눈밭에서 자전거 타는건 더욱 많은 힘을 요구합니다.
정말 운동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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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스키를 타는 부부인데 남편이 부인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 줍니다.
공부하는 자세가 좋네요.
강아지도 아주 열심히 경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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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들도 운전은 남편한테 부인이 배우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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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을 밭이랑 고르듯이 아주 잘 골라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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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번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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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필요하신분 이리 오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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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줏어다가 아예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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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을 돌아서 나가는 길입니다.
역시, 가문비 나무들의 환송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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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려오는데 직진을 하니 바로 사이판 고모님댁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잠시 들러 하와이 커피한잔과 구운 연어만두를 간식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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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인디언팝콘이라는 건데 원주민들은 아침에
이걸 시리얼과 함께 같이 먹는답니다.
우리말로는 돌김으로 보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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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요리에도 넣고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
지퍼락 작은거 한봉에 25불에 원주민들이
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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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발견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바닷가 원주민들이나 따는거지 내륙쪽 원주민들은
따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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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미역 따면서 같이 한번 따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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