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키나이반도에 위치한 거대한 바다 빙하를
만나기 위해서는 Prince William Sound 를
찾아야합니다.
스워드,위디어,발데즈항에서 출발하는 빙하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이 일대를 조망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위디어에서 빙하여객선을 타고 잠시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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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바다 빙하들로 둘러쎃여진 섬들은 대체적으로
무인도가 많으며 영국에 프린스윌리엄스 사운드라는
영국 조지3세의 아들 윌리엄 헨리를 기리기 위해 1778년 설립된
회사인데 제임스 쿡이라는 선장이 이 회사에 입사를 하여
알래스카만의 섬들을 발견하고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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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참 수많은 나라에서 간을 보는 곳이었나봅니다.
러시아와 스페인,영국,일본등 눈독을 들이면서 이 곳을
찾아왔거나 침략을 일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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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즈에서 1989년 엄청난 유조선 침몰로 온갖 해양동물들이
죽음에 이르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사라진 해양동물들은 이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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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William Sound라는 말은 알래스카만 전체를
아우르는 말입니다.
그럼 ,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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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William Sound 에는 다양한 바다빙하가
있는데 Blackstone Bay, Surprise,Barry Glacier ,
Harriman Fjord 등이 볼만한 빙하로 손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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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때에 구름이 잔득 끼어서 불안하긴 했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않아 구름으로 덮힌 바다와 빙하를 동시에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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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인도에 텐트하나 치고 휴가를 즐기는 이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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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엔진소리에 놀란 바다새 한마리가
물 수제비를 이루며 날아가는 모습이 경쾌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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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나타난 해달 한마리.
해달과 수달의 차이를 아시나요?
민물에 서식하는게 수달이며 바다에 생활하는게 해달입니다.
수달은 개헤엄을 치지만, 해달은 배영으로 수영을
하는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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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무인도는 탐이나네요.
거의 거저일 것 같은 저렴한 가격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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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흘러내리는 모습은 언제봐도 신비롭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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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잡이 어선이 흰 포말을 꼬리에 달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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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달은 집단으로 서식을 합니다.
보통 해초와 조개류등을 먹이로 하는데 배에 조개를 얹어
돌로깨어 먹는 장면은 엄청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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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인도를 보니 갑자기 낚시가 엄청 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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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구름 밑둥을 자로 대고 자른듯한 구름은 알래스카만의
특허 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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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마치 하트를 그린듯해서 신기함에 얼른 뷰파인더에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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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들이 여기에 둥지를 틀었더군요.
그들만의 천국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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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서 떨어져나온 유빙들이 옥색 바다 물빛을 더욱
두드러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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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속살은 만년의 신비를 간직한채
바다로 스며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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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빙하군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매년 녹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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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빙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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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하면 빙하크루즈 선박에서 나는 열이 바다의 수온을 높여
빙하가 녹는 속도에 한 손을 거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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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 전체가 모두 빙하였지만 이제는 휭하니 비어져버린
그릇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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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서프라이즈빙하에 대하여 자세하게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유빙과 물개들이 같이 노닐며 눈을 즐겁게 하는
놀이 한마당이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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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창문에서 뒷뜰을 바라보면 지금 딸기 꽃이 한창입니다.
여리기 여린 하얀색의 앙증맞은 딸기꽃을 보는 재미가
매일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꽃이 지면 딸기 열매가 맺을텐데 저는, 오히려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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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야 마트에서 사 먹어도 좋으니 그저 이 하얗고
귀여운 딸기 꽃이 오래도록 피어있어 늘 창문으로
아침마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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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한테야 원망 들을 소리겠지만 지금 이대로가
너무나 좋아 딸기한테 속삭여주었습니다.
" 그냥 이대로 오래도록 순백의 마음을 간직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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