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Seward Highway 는 허리 역활을
하는 아주 중요한 도로입니다.
그 경관이 빼어나 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인증샷을 찍는 명소로도
이름이 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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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오직 외길이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나면
사고처리가 완전히 끝날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일년에 두어차례 이런일이 벌어지는데 오늘 제가
그 기회에 당첨이 되어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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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시황이 찾아 헤메었다는 그 불로초를 오늘
또,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병 통치약으로 불리울 정도로 각광받는 불로초가
요새 부쩍 유명세를 타서 소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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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에 벌들이 찾아왔네요.
알래스카에도 양봉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거의 야생화가
많은 곳에서 벌을 기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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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둥잘린 구름들이 마치 산에 중절모를 쓴 것 처럼
둘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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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먼 길 나섰다가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길인데
여름비가 보슬 보슬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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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쪽은 맑고, hope 쪽은 비가 내리며 위디어도 비가
내리고 있는중입니다.
러시안 리버에서 일을 볼때는 날이 화창해서 좋았으니'
그걸로 만족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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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차량이 줄을지어 정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틈에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내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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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뒤로도 하염없이 차량들이 줄을 지어 서 있는데 아마
위디어까지 서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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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길이 긴지 끝이 안 보이네요.
알레이스카 리조트 못미쳐 정차되어 있는 바람에
허기가 져도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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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에서 내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걸로
대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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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위를 걸어보기도 하고 철로에 귀를 대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기차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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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의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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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호수의 물빛이 참 곱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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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앵커리지로 향하는 길이 뚫렸습니다.
야호! 신난다.
그런데, 맞은편 차량들이 엄청 나네요.
우리를 보고 엄청 부러워 하겠네요.
알래스카 차량이 다 몰려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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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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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나가던 기차를 따라잡았습니다.
기차가 워낙 천천히 달린답니다.
11시가 가까워지지만 해는 아직도 중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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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의 모습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다양한 모습들이 마치 인삼 같기만 합니다.
인삼 보다도 낫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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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모양의 불로초는 정말 최상급이지요.
통째로 술을 담그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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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이 나서인지 금년에는 다들 일찍부터 불로초를
따러다니시더군요.
작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이들 채취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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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증상과 차멀미에는 생뿌리를 먹으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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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는 말린 것 보다는 생게 훨씬 잘 우러나며
차와 술로 담글때는 생걸로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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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을 도와 당뇨와 위 보호를 해주며 변비에도 좋으며
남성에게는 강장 작용을 하고 여성에게는 임신을
도와준다고 하네요.
학명은 :Boschniakia rossic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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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하고 불로초가 상생이 맞는답니다.
3개월이 지나면 마실 수 있는데 , 저 정도양이면 술을
약 5배정도 더 부어서 드시면 되며, 다 드시고 난뒤에는
믹서기로 불로초를 갈아서
다시 술을 담궈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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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병 크기의 병에 담궜는데 엄청 진한겁니다.
그러니 이정도면 세배 정도 더 술을 부어도 무난합니다.
그리고, 다 드신후에는 반드시 믹서기로 갈아서 다시
술을 담그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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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꿀에 재운겁니다.
불로초를 바로썰기로 썰거나 믹서기로 살짝만 갈아서
꿀에 재우면되는데 , 이건 생걸 잘라서 꿀절임을 했기
때문에 끓는물 한잔에 티스푼으로 한스푼 넣어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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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걸로 티를 만들었다면 불로초를 끓여야 합니다.
뭐든지 생게 좋습니다.
오래 보관하거나 다른곳에 보낼때는 불로초를 썰어서
말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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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말린건, 우러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한약을 지으면 한참을 끓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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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병인지라 어디 먼데 보내기에는 깨질까봐
망서리게 됩니다.
그런고로 먼데 계시는분들은 제가 보내드리지 못해도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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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손님이 오셨을때 불로초 차 한잔 대접하면
아주 의미있는 손님대접이 될겁니다.
스워드에 갔더니 지인분이 불로초 차를 대접해주시더군요.
오히려 저는 잘 안마시는데 그 이유가 먹을차가
너무 많아서 미처 챙겨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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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불로초주는 반주로 한잔씩 자주합니다.
기사회생을 한다는 불로초주 한잔 드시러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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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민박 907-336-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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