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알래스카에서 전통 찻집을 들러
보았습니다.
거의 커피숍이나 스타벅스를 찾고는 했는데
모처럼 전통 찻집인 인디고를 들러 커피향 대신
은은한 차향을 맡아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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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에는 약 200여가지의 전통 Tea를 취급하고
있는데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저는 자세한 설명을
듣고서야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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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을 따는 시기와 다양한 지역에 따라 차는 다른
향을 간직해 독특함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
미묘한 맛과 향의 차이를 느끼기에는 이미 커피에
물들어 버렸지만 , 모처럼 다향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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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통 찻집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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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니 불상이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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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E Benson Blvd #8, Anchorage, AK 99503 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 부터 독특해서 금방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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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밝고 차향이 그윽해 기분이 절로 좋아지며
마음이 느슨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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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는 딱딱한 의자대신 소파가 놓여있고 마치 스튜디오처럼
오픈되어있으며 천정이 높아 확 트인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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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받는 데스크에는 다양한 차의 설명과 함께 매뉴가 칠판에
가득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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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 맞은 다양한 다기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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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차"로 즐기는 식물의 학명은 Camellia Sinensis이라고
하는데 BC 2737년부터 차로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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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푸얼차가 나오는 윈난성은 인류가 수십만년전 부터
살았다는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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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상당히 독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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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가 필요한 다기 셋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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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무인 동백의 잎으로 만드는 White, Green, Oolong, Black,
Pu-erh 로 분류가 되는데 이는, 찻잎을 말리는 방법의
차이에 따라 분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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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다들 집에 다기 셋트 하나 정도는 보유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다기가 주는 분위기와 디자인이 은은하고
심플해 거의 기념품 정도로 진열만 해 놓고 바라보는 경우가
다 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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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자기에 벛꽃 문양이 은은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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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白茶, white tea)는 제일 가공이 덜 된 차중 하나인데
어린 새싹을 수확하여 햇빛에 말려 건조시키는 공정을 거치며
일반 녹차의 50배나 되는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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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차는 더위를 식혀주고 다이어트 효과가 좋으며 혈당을 낮춰주고
항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몸에 좋은 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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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tea 가 바로 그린티인데
이 녹차에는 카페인이 커피의 5분의 1정도 되는 카페인이 들어있는데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의 카페인과는 다르며 이 카페인은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이뇨작용을 통해 몸안에 있는
노페물을 배출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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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녹차는 하루에 4잔이상을 마셔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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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에는 비타민 c 가 많은데 포도의 6배 가량 된다고 하는데,
이는 식사를 하고 졸립게 되는 춘곤증에 좋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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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골목길을 지나는데 마당에 엄청난 화단을 만들어
꽃으로 가득 채워 놓았더군요.
팬스에다가도 작은 화분들을 모두 걸어 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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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바라보는데 가로등 불빛이
분위기가 있어 셀폰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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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부터 가을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부네요.
그 바람에 집에 있는 자작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가을임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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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낙엽을 쓸어야 하는 계절이 다가 왔슴을
여실히 알게됩니다.
올 가을에는 가을 여행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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