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앵커리지의 도로를 운전하며
하늘과 구름과 설산과 눈의 흔적을 더듬어
가며 일상을 보내는 요즈음 ,유난히 하늘이
아름다운 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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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에서 행복한 도시로 10위에 등극한
앵커리지의 행복지수는 아마도 이러한 자연적인
환경이 많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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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행복한 도시 3위 안에는 들어야
할 것 같은데 다소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오늘은 앵커리지 거리풍경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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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날, 집을 나서면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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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처음 눈이 내린날은 스노우 타이어를 교체 하려는 차들로
자동차 정비소는 너무 붐벼 저는 이틀후, 징이 박힌 타이어로
교체하였습니다 . 교체비용은 66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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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타이어로 눈길을 운전하는데 큰 도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그늘진 도로나 커브길에서는 미끄럼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올시즌 타이어로는 결빙된 도로를 운전하는데, 큰 도움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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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 내리면 사람들은 미처 적응을 하지못해 작은
접촉사고나 미끄럼 사고를 당하기가 쉽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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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습도가 낮은지라 웬만큼 눈이 내려도 바람에 날려
잘 쌓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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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케이드 공원으로 가는 길인데 차량 통행이 드물고 그늘 진 곳이
많고 커브길이 많아 조심해야할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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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날이 춥지않아 도로가 얼지않아 운전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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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빙된 도로였다면 일반 타이어로 운전하기 아주 힘든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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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혹시 스노우 타이어가 싸지 않을까 해서 미리
구입을 해 놓았는데 싸지는 않더군요. 한국타이어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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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모여있는 구름을 보며 운전을 하면 ,
마음이 한결 평안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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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밑에 일렬로 늘어선 구름이 퍽이나 인상적입니다.
좌측에 나무로 된 빌딩은 앵커리지에서 제일 큰 스트립바인데
아직 한번도 가 보지 않아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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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에 걸릴때, 거리 사진을 이렇게 한장씩 찍으면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않고 , 출발도 한 템포 늦출 수 있어
사고도 미연에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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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고모님댁에 가는 길입니다.
식초도 만드시고, 비누도 만드신다기에 저울을 갖고
가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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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날이 춥지 않기에 반바지에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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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먹구름이 몰려올때는 음악을 들어저야합니다.
그러면 더욱 센치해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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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도로가 보통 45마일존인데 이 속도를 넘겨 운전 할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신호위반이나 속도위반으로 스티커를 발부 받는일은
극히 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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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내에서 스티커를 발부 받은일은 8년동안
전무합니다.
이래서 간접 생활비가 타주보다는 훨씬 적게 든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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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날 풀랫탑을 올라 보았습니다.
설산에 한발 더 가까이 가기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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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눈이 쌓이지는 않았네요.
앵커리지 시내전경을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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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질때는 시내 전체가 노을 빛 도시로 변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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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햄버거와 사슴소세지와 스포츠 Bar로
유명한 피넛츠 팜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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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시내 어디서고 노을을 편하게 만날 수 있어
굳이 노을 바라기를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런데, 어제 노을은 환상이었던지라 노을 찍으러
바다로 가고 싶었는데 , 스케줄상 들르지 못해
아주 조금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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