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할일은 해야 하기에
여기저기 다녀야 했습니다.
눈이 내리는 풍경을 마주하며 볼일도 보러
다니다보니 하루 이동량이 만만칠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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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래스카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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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듯해서 설산마져도 포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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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렸지만 스워드 하이웨이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드라이브 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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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치 주립공원 또다른 입구의 등산로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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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물소리가 청량하게 들려와 쳐다보니 눈꽃이
피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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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게 흘러가는 물줄기로 내내 얼지않고 겨울을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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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주민들은 여기서 산책을 즐기더군요.
여기는 인디언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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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곡을 따라 등산코스가 있는데 , 경사가 많이 진 곳이라
지금은 이 코스로 등산을 하는이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이 코스를 아는 이들은 극히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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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군부대를 들렀는데 ,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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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이 보이는데 저기 왜 세워 놓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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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의 사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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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마트에 들렀더니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 놓았는데
이제 어느 마트나 건물을 가도 성탄절 장식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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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공항 풍경입니다.
언제들러도 참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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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상징적인 경비행기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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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공항은 친근해서 마치 마트나 백화점에 오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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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아주머니가 우아하게 앉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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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5번가 쇼핑몰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들러보았습니다.
아무나 들어와서 시연도 해보고 종일 앉아서 인터넷을
하는 이들도 있고 궁금한점을 물어보며 셀폰 삼매경에
빠진 이들을 볼 수 있었는데 , 왜 삼성은 이런 서비스를 하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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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나 삼성폰이나 설명서가 완전 글씨가 작아
제대로 활용이 안돼 이렇게 매장을 찾아 궁금증을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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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를 나오니 맞은편 붉게 빛나는 "파리크럽"에
많은이들이 들어가는데 제법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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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식당에 들러 부대찌게를 주문 했는데 역시
제가 끓이는게 한수 위네요.
가격은 40불.팁 10불 총 5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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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웨이츄레스분이 알래스카 겨울이 싫어요 그러더군요.
왜요? 그랬더니
"춥잖아요."
"어디 걸어 다닐일이 있으세요?"
"아니요"
"그런데 왜 추워요? 매일 하루종일 실내에만 계신데 추위를 느낄
일이 없잖아요?"
그랬더니 아무 말씀을 안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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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앵커리지 노인 아파트 사시다가 조지아로 이사를
가신 노부부가 계시는데 그 부부가 주변에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 알래스카는 6개월 동안 해가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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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 어떻게 하면 6개월동안 해를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요?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
아마도 그 부부는 일년내내 집에서 나오지 않는분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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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식당에서만 근무하다가 다른 주로 가신분들이나
이렇게 집에만 있다가 이사 가신분들은 알래스카를 늘
춥고 척박한 곳으로만 이야기를 널리 전파를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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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알래스카 식당에서 근무하신분들이나, 택시를
하셨던 분들은 거의가 북극지역에서 일을 하신
분들이라 북극이야기에 한해 전달을 하다보니
과장을 해서 알래스카를 알리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
마치, 한국의 강원도 인제가 한국의 대표적인 풍경
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바 없지요.
아직도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서울에 초가집만 가득하다고
이야기 하고는 하는데 , 이처럼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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