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구 약 천여명이 살고있는 칼스버그의
목재소 카페를 찾았습니다.
Carlsborg라는 마을 이름은 이 마을 설립자가
스웨덴 의 고향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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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많아 목재소가 활발하게 운영은 되었지만
이미 오래 1968년 벌목과 목재소 활동이
중단 된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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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지중해 기후라 매우 따듯하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번에는 이 곳에서 함박눈을 맞았습니다.
요새 마치 맛집 탐방을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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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Mill Cafe 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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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한 이미지의 카페에는 이미 많은 손님들이 있었는데,
음식 맛이 그런대로 괜찮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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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큰 나무를 잘라 카페 주차장에 세워두고
그 곳에 새집을 지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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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50여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목재소의 흔적을
그대로 보존하였습니다.
한국 같으면 싹 허물고 신식으로 무언가를 지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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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형태의 나무를 잘라 거꾸로 세워 놓았는데
은근히 카페와 어울리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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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잘라 화분으로 이용하는건 알래스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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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맥주를 한잔 마시고 싶었지만 근무중인지라
꾸욱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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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군데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기는 이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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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동네주민들인데 노년층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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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는 익숙해져서인지 이렇게 오래된
물건들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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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만의 칵테일이 괜찮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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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짧은 미국인지라 조금만 오래된 물건이 있으면
무조건 간직을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백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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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방명록이 다 있네요.
저도 적을걸 그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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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텐레스 유리 장식들이 많이 눈에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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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석을 위한 커텐이 준비되어 있는게
독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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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게 하필 벼랑에 캐빈을 지었을까요?
벼랑 끝 장소는 아마 화장실로 추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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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이 한창일때 벌목공들의 단체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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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장식품들이 많이 있으나 , 그리 눈에
거슬리는 장식들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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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자로 잇대어 마치 집처럼 만든 주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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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후라이 대신 크램차우더를 선택했습니다.
햄버거가 나오는데 이렇게 슾이 나오는건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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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맛이야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가격은 팁과 세금 포함 21불
결코, 알래스카 물가가 비싼 곳이 아님을 이번에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북극마을보다 비싼게 이 주변의 물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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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텐레스 유리가 많은가 했더니 여기가 스텐레스
스튜디오였다고 하네요.
여기 손님이 앉아잇어 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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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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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시간 비트코인 시세는 7,327불이더군요.
작년에 약간의 돈을 묻어두고 귀차니즘으로
묵혀두고 있었는데 , 어제 시세를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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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7배가 넘는 수익을 거두었더군요.
700%의 수익은 어디서고 발생하기 어려운 단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시세를 확인하고 놀래서 잔고를 보니, 엄청나게
늘어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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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5,000달러 까지는 무난하다고 전망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일반 가상화폐가 아닌,채굴을 통한 가상화폐인지라
그만큼, 노력이 들어가야하는 시스템상의 가상화폐인지라
한정된 물량의 가상화폐인지라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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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금세탁과 지하자금들의 통로로 이용이 되고,
해커들이 댓가를 비트코인으로 요구하는 바람에
더욱 비트코인의 가치는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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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통인게 제일먼저 안 좋은 쪽으로 머리를 굴리는게
사람인 것 같습니다.
각종 마약자금과 불법 자금들이 모두 비트코인으로 몰리고
앞으로도 계속 비트코인으로 몰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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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이 가능하고 , 어디서고 사용이 가능하기에 비트코인이
인정을 받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의 욕심이, 엄청나게 늘어난 잔고를 보고는 계속 묻어
두기보다는 찾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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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처음처럼 없는셈치고 계속 묻어 두기로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악착같이 찾아쓰고, 빈 통장만 남았던데
저를 보고 아주 부러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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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을게 있어서 비트코인으로 받아 묻어 두었는데
그 것도 역시, 같이 묻어두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두배로 불었으면 밥 한번 거하게 쏘기로
하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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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가기 위해서는 등산을 해야합니다.
총 8마일 정도 되는 코스를 걸어 가야하기에 이름 아침
썰물때를 기다려 출발을 했는데 , 밀림속에 혼자인지라
살짝 겁이 나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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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뱀은 질색인지라 땅을 유심히 쳐다보면서
가야만 했습니다.
하루종일 산악과 백사장을 탐사하는 바람에 기가 다
빠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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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도 후들거리고,기운이 하나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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