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지는 노을은 조금씩
그 자리를 이동을 합니다.
매번 ,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공항 옆 바닷가를
찾고는 했는데, 지금은 다소 허허벌판인 곳으로
한참을 이동하여 노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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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이가 드문 공원을 가로질러 바닷가로
향하는데 시간이 지체되어 거의 끝물
노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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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사라져 가는 노을의 끝자락을 만나 잠시
우수에 젖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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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름이 없는 편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눈 소식이 있었는데 하늘만 말짱하네요.
당일 일기예보도 맞질 않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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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숲이 우거진, 연어가 올라오는 크릭과 이어진
바닷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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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내린 비로 눈들이 많이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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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비로 도로가 꽁꽁 얼어 걷기에 다소 불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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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급한데 아직 갈길이 멀어 여기서라도
지는 노을을 찍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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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운 무스 발자국과 당귀 꽃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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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로 햇님이 이제 막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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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이 탁 트인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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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지는 시간은 상당히 빠릅니다.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조리개를 맞추고 찍다보면
어느새 태양은 사라지고 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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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치 산에 노을이 바알갛게 물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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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사라지고 기나긴 여운이 남은 노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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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감상하라고 이렇게 벤취가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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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일부러 파 놓은 것처럼 물길이 바다와
이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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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닷가를 따라 일대를 탐사를 해보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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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윗돌은 옥인데 아마 이 주위에서 캐낸 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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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사라져가는 노을빛을 따라 저도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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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텔에 들렀는데 자작나무를 잘라 벽면을
장식을 해 놓았는데 보기 좋더군요.
아이디어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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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호텔이라 응접실 같은 곳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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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비인데 성탄절 분위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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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회의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작지만 아늑한 호텔 체인인데 비교적 깨끗해 보입니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 일인지라 참 많은 호텔을
거치게 되는데 , 집 같은 분위기의 호텔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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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인터넷을 두가지로 선택을 하게 하는데 하나는 보통 인터넷이고
다른 하나는 스피드 인터넷입니다.
레귤러 인터넷은 무료지만 엄청 느리고 인내심 테스트를 합니다.
반면, 스피드 인터넷은 유료이며 조금 빠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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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를 벗어나면 제일 속상한게 바로 인터넷이더군요.
알래스카보다 속도가 느린 곳이 타주에 엄청 많더군요.
호텔에 한해서지만 , 아직까지 알래스카에서 유료 인터넷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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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 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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