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알래스카 " 죽음의 계곡 모래언덕"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8. 1. 15. 18:07

빗물을 머금은 모래로 인해 걷기에는 훨씬 편하고

수월 했습니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모래성을 쌓고 싶은 

충동이 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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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유레카 모래언덕과 Saline Valley Dunes,

Panamint Dunes,아이 벡스 모래 언덕등도 있지만 

그중 제일 볼만한게 바로 Mesquite Flat Dunes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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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를 탐험하듯 오늘은 Mesquite Flat Dunes을

탐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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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설원 풍경이 이렇게 일자로 나 있는데

여기는 또다른 풍경인데 아주 시원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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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불과 30분 거리에 있는 주유소보다 개스 가격이

두배나 비싸네요.

그래도 급한 사람은 넣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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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래언덕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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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뱀 사진을 보니 , 살짝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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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언덕 맞은편 산에,햇님  몰래 낮잠을 즐기던 구름을 

발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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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몸부림을 치는 것 같은 괴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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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 모래언덕에 햇살이 내려와 다양한 색을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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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도 아름다운 꽃이 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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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데 군데 호수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마치 거북의 등껍질 처럼

단단하게 굳어있지만 오랜 풍화작용으로 인해 

모래로 변하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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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괴목들이 사막과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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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수려한 곡선은 정말 부드럽고 완만하여 

큰 강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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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의 모래언덕은 세가지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생달,선형,별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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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법 큰 나무였는데 유지할만한 수분이 없어 

이렇게 고사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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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피트 정도의 높이지만 정상에 오르고 나면 그 뒷면을 

한 눈에 바라보며 정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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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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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한살이 된 아이도 이 곳 정상에 올라 모래 

장난을 하고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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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트래킹을 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저 모래의 감촉을 느끼기 위해 맨발로 걷는 

청춘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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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려한 곡선을 바라보다보면 바람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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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밸리에는 모래를 가둬 놓는 곳이 여러군데 있는데

바람이 모래를 안고돌아 항상 그 자리에 모래 언덕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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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부드러운 모래 능선과 그 위에 서성이는 사람들,

그리고 , 잔잔하게 흐르는 구름과 그 뒤로 살포시 

나타나는 산의 정경은 모든게 조화를 이루어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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