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식품을 파는 마는 마트인 Natural Pantry에
잠시 들렀습니다.
다양한 자연 식품들과 비타민등 이름 모를
제품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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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못 먹을 정도로 다양한 자연 식품을
보고는 마치 한의원의 약초들을 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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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이판 고모님의 생신을 맞아 조촐하게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집에서 생일 잔치를 했는데 이번에는 모처럼
한식당에서 생일 기념 식사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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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지역에 잘 버티는 나무는 보통 가문비 나무와
자작나무,아스펜 나무등이 있는데 중앙 분리대에 아스펜 나무를
심은 이유는 저렇게 일자로 자라면서 가지들이 옆으로 잘
퍼지지 않아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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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나 건물 옆에 자작나무를 심는 이유는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주고,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래스카의 백야로 인해 낮이 길다보니, 햇살을
막아주는 역활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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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가득 쌓인 눈 풍경이 아늑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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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자세히 보면 휠체어를 타고 운동을 하는
분이 보이는데 대단하시더군요.
이 눈길을 따라 동네를 몇 바퀴 째 돌고 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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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일부러 심은게 아니고 나무들이 많았던 곳에 집터를
만들어 집들이 들어 섰기에 오래된 가문비 나무들이 운치를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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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수채화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하늘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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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로 주 도로의 눈들은 많이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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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도로를 따라 휭하니 드라이브를 즐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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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다람쥐 공원도 들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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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낮이 제법 많이 길어져 이렇게 어둠이 내리는
도로도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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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Pantry에 들러 오미자와 새싹 씨앗을 사러
들렀는데 , 이미 키운 새싹만 있고 씨앗은 품절이 되어
다음 주에 입고가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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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씨앗들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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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설명을 해 주지 않으면 모를 자연 식품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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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요리에 사용되는 자연 향료 농축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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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류가 어머 어마하게 많습니다.
매니저 누님이 많이 사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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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고등어 구이를 하면 냄새와 연기가 많이 나서 이렇게
생선을 먹고 싶으면 그냥 식당에 와서 먹는게 그나마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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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밑반찬이 타주보다 많이 나오는 것 같더군요.
시애틀이나 엘에이를 가더라도 보통 이 정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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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돼지불고기를 주문 했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겨울에 비빔 냉면을 오랜만에 먹었는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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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과 케이크도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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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 누님과 사이판 고모님이신데 오늘 인순 누님이
한턱을 거하게 내셨습니다.
물론, 매니저 누님도 참석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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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백숙을 만들때 , 사이판 고모님은 녹두와 함께
선인장을 갈아서 넣으시는데 아주 걸죽 하더군요.
집집마다 먹거리가 넘쳐나 겨울 내내 먹어도 다
먹지 못할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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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냉동고에 사슴 고기도 있는데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푹 고아서 탕을 끓여도 아주 좋습니다.
광어도 얼른 먹어 버려야 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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