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래스카 개썰매 대회가 있어
영상을 통해 집중적으로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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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Norma Rasmussen Memorial Race
가 Chugiak Dog Mushers Trails에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치열한
경주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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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어 선수들도 출전을 했는데 중학생
여자 선수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개썰매 경주는 모든 가족들이 나와 한 손을
거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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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많은 일손들이 필요하며,가족이 다 함께
해야만 가능한 게 바로 개썰매입니다.
또한, 일년동안의 사료비가 엄청 나기에 가난한
이들은 감히 개썰매에 도전을 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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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근한 예로 거우드에 사는 머셔는 개들을 놔두고
자살을 해서 개들이 졸지에 고아가 아닌,고견(?)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굶어도 개는 굶길 수 없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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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개썰매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세한 영상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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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글리버에 있는 추지악 썰매경주장
입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출전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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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방송에 따라 경주견들과 선수가 준비를
마친 뒤 스타트 라인으로 이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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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줄에 서로 엉키지 않도록 순서대로 경주견들을
묶는 일은 그리 간단치 않습니다.
그리고, 서열대로 위치를 정해주는데 이는 평소에
이미 서열이 정해져 있어, 그 순서대로 리드줄에
묶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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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서열이 바뀌면 달리는 도중에 싸움이 일어나
대형 사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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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줄을 묶은 후에는 보조하는 이들이 개들을 붙잡고
스타트 라인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때, 개들이 마구 달려 나가려고 발버둥을 치기에
자칫 개를 놓치면 경기 시작도 전에 엉켜서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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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라인에 서 있다가 리드줄에 묶여있던 개가
느슨해진 리드줄을 풀어버리고 탈출을 감행
하게 되는데 , 이때 개를 놓치면 자칫 실격 처리가
됩니다.
그럴줄 알고 미리 진행을 맡고 있는 직원이 온 몸을
던져 개를 붙잡는 모습은 가히 놀라운 경지에
이른 걸 볼 수 있습니다.
큰일 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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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라인에서 일제히 출발하는 장면인데
이때, 옆에서 리드줄을 잡고 있던 보조들이
일제히 줄을 잘 놓아야 합니다.
동시에 놓지 않으면 역시 엉키게 되어 개판이
되어 버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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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출발하는 장면인데,워낙 힘들이
좋아 붙잡고 있는데 식은땀이 날 정도입니다.
아이까지 나와서 전 가족이 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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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인 지점에 도착하는 개썰매 팀입니다.
개만 잘 달려서 되는 것도 아니고, 선수와
개의 호흡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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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일년내내 국가 대표팀 처럼 훈련을 강하게
하다가 그 결실을 겨울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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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마일을 전력으로 뛰고 난 개들은 골인 지점에 와서
완전히 퍼지게 됩니다.
눈들을 먹고 있는 장면들은 정말 처량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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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하네스를 풀어주어 몸을 자유롭게 해주어야 하며
영양제를 탄 사료를 주지만 잘 먹지는 않습니다.
너무 지치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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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귓가에서 개들이 짖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네요.
오랜 시간 눈 밭에 있었더니, 발도 얼어오고
손이 시려서 셧터 누루는 것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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