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며칠간은 개썰매 주간인지라
개들 이야기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의 머셔들은 대개가 직업을
별도로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개썰매
우승 상금을 위한 머셔가 아닌, 개가 좋아
같이 호흡하며 달리는 그 순간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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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셔들이 제일 곤혹스러운게 바로 동물보호가
들과의 관계입니다.
동물을 학대 한다는 슬로건으로 인해 머셔들이
제일 곤란을 겪고 있는데 , 장거리 같은 경우에는
경주견들이 부상이나 사망을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을 하여 동물 보호협회와 갈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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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단거리 경주는 오히려 개들에게 달릴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개들의 특기를 살리고 , 선수와
같이 호흡하며 경기를 즐기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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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경주인 유콘 퀘스트나 아이디타 로드
경주 같은 경우는 혹한의 날씨와 극한의 체력을
요구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자연히 부상이나
사망 사고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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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경주는 삼일 간에 걸쳐 펼쳐지는데,
하루에 조금씩 달려 삼일 간에 걸친 종합
성적으로 그 결과를 측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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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합창을 들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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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썰매견들은 평소에 산책을 하지 않습니다.
달리는 연습만 할 뿐이기에 개들은 수시로
뛰쳐 나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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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개들을 진정 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보조 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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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개들은 금방 엉켜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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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에 선 개들은 몹시 흥분을 하게 되는데
사람이나 개들이나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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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잡아줄 보조줄까지 필요한데 출발시 이 보조줄을 일시에 잘
풀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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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생겼을 시 바로 출동을 할 수 있도록 스노우 모빌이
상시 대기중입니다.
특히, 무스가 나타나 레이스를 방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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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총 출동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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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자기가 가야할 곳만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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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와 리드 줄을 몸부림 쳐서 탈출한 경주견 한 마리가
다행히 진행 요원에게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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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요원이 슬라이딩을 해서 붙잡은 빠삐용 경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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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서열이 높은 경주견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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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 신호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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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을 다해 앞으로 뛰어 나가는 경주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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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는 서로 균형이 맞지 않아 바란스가
흩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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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저렇게 한 개가 먼저 한발을 딛어
자칫 줄이 엉키게 되는 불상사도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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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균형을 맞춰 일시에 총알같이 달려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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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준비하는 장소인데 , 모두들 대기 장소에 썰매를 놓고
리드줄을 길게 일자로 늘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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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나온 허스키입니다.
운전석에 앉아 응원을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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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썰매 전용차량입니다.
차량을 개조해 만드는데 그 경비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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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썰매 장비차량입니다.
사료와 장비들을 실어 나릅니다.
개썰매를 위해서는 넓은 농장과 이런 장비들을 비롯해
다양한 부속물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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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뿐만 아니라 , 이런 부속 장비들을 운영하고
마련하는데 드는 경비도 부담이 가는 부분입니다.
머셔가 된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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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셔가 되기위해 개농장에 취업을 하면 일단 무보수로
6개월 정도는 개들의 사료 주는 일과 분비물을 치우는
일을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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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머셔가 되기 위한 과정은 아주 험난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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