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라를 알려면 화장실을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 지방의 어느 공공 화장실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서 빈축을 샀던
우스운 일화도 있는데, 화장실마다 낙서하는건 아마도 세계
공통이 아닌가 합니다.
화장실의 낙서 유형을 보면, 재미난 글들이 참 많습니다.
혹시 화장실에 낙서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초등학교시절 딱한번 저는 낙서를 한적이 있었는데,
어렴풋이 생각나는 글이 바로 선생님 흉을 봤던일이었습니다.
화장실 낙서 , 잠시 미소를 짓게하는 글들은 체중조절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잠시 화장실 낙서에 대해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낙서하신분 손~~~~...ㅎㅎㅎ
작은 쇼핑몰이 주택가에 자리잡은 조금은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곳엘 우연히 들르게 되었습니다.
야외 파라솔 밑에서 정겹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와 맥주를 즐기는 이들로 넘쳐납니다.
직장이 끝나고 삼삼오오 모여서, 시원한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달래는 모습이 마냥 평온해 보이기만 합니다.
이미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득차 있더군요.
사방의 벽을 문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이렇게 더운 여름이면 , 문을 모두 열어서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이게
해놓아서 더욱 시원해 보이는 카페 입니다.
손을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더니 온통, 사방에 낙서로 가득하네요.
이 식당은, 맞춤 햄버거를 파는 곳 입니다.
원하는대로 토핑을 해서 주문을 하기에 주문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합니다.
저는 손도 닿지 않는데 다들 키가 큰건지 모든 벽들이 낙서로 가득 합니다.
오래전에 낙서 해보신분들은 가슴이 뜨끔 하시겠는데요..ㅎㅎㅎ
한국의 유명한 낙서는 바로 야스런 이야기들인데,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누나가 샤워를 하던중..어쩌구저쩌구
하는 낙서가 제일 유행 이었지요.
거기다가 그림을 아주 단순하게 그려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낙서가 한때 유행 했습니다.
학교 화장실은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등, 주로 이런 잡스런 이야기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우측을 보시오..우측을 보면 다시, 우측을 보시오. 이렇게 한바퀴 돌게 해놓고는 ..
돌았군! 이 한마디가 쓰여있어 다들 한바탕 웃고는 했습니다.
간혹, 시를 좋아하는 이들이 싯귀 한소절을 적어 놓기도 합니다.
요새는 자기 전화번호를 적어 놓는이들도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애인구함"
그런 친구가 정말 애인을 구했을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한국병원에 있는 화장실에는 수많은 스틱커가 붙어있어서 청소하시는분이 아주 골치를 앓기도 합니다.
장기매매 스틱커를 너무나 많이 붙여 놓아서 , 여기에 혹해서 연락을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다급한 심정에 장기를 구하려고 연락을 했다가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아픈 사람을 놓고 이렇게 사기를 치는이는 능지처참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어느 유명한 철학자의 오묘한 명언들을 써 놓은 낙서들을 발견 하기도 하는데, 이런 낙서는 제법
애교가 있는 관계로 다들 미소를 지으며 깊게 음미를 하기도 합니다.
고래뼈에 고래를 새겨 넣은 작품 입니다.
정말 섬세합니다.
이곳 원주민의 공예품인데, 동물의 뼈에 조각을 하는 솜씨가 아주 남달라 보입니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모두 이런 작품 하나쯤은 만들더군요.
아이를 업은 에스키모인 조각상 입니다.
정말 아름답고 수려한 솜씨 입니다.가격이 375불 이네요.
이 작품 역시, 동물의 뼈를 이용한 버팔로 조각상 입니다.
가격들이 모두 비싸긴 하지만, 그정도 노력과 정성이 보이는 작품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알래스카 구름은 정말 틀립니다.
그자리에 꼼짝도 안하고 지그시 내려다보는 저 여유로움이란, 정말 반하지 않고는 배길수가 없답니다.
알래스카 구름들이 보통 낮게 깔리면서 , 평화로운 분위기를 한껏 연출을 합니다.
검은 먹구름 밑으로 지나가면, 거기만 비가 내리는 아주 재미난 현상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구름의 형상이 늘 다채롭게 여러가지 문양으로 변화를 합니다.
그래서, 드라이브 하면서 만나게 되는 구름을 보노라면, 지루할 틈이 없기도 합니다.
굽이굽이 가는길 마다 지나는 차량이 간혹 한두대 있을 정도라 운전 하기도 아주 편합니다.
신호등도 없고, 트래픽도 없으며 주변 경치가 너무나 좋아 장시간 드라이브를 해도 지루한줄 모른답니다.
여름임에도 이렇게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으면 더운줄 모릅니다.
에어컨이 필요없고, 창문을 열고 자연의 싱그러운 바람을 쐬는게 에어컨보다 열배,백배
시원하고 건강에 좋답니다.
창문을 열고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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