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도 이제는 봄의 기운이 완연합니다.
아직도 추가치 산에는 눈들이 가득하지만
알래스카 특유의 풍경이라 일년 내내
만나 볼 수 있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기에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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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수 약수를 뜨러 갔다가 인디언 마을에
들러 민들래가 한창이기에 봄 나물을 뜯었습니다.
두릅도 이제 새싹이 돋아 조금만 지나면
두릅을 채취할 시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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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는 길에 꽃 다방에 들러 새로 입양 된
화초들 구경도 하고,그윽한 커피 한잔 하면서
봄 기운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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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꽃 다방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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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적인 빨간 꽃으로 봄의 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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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유독 주민들이 꽃을 가꾸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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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겨울을 뒤로 하고, 봄단장을 한 뒤 , 백야를 위한
꽃의 잔치를 벌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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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 카페가 있기에 한인들은 꽃다방으로
불리우는 곳인데, 다양한 주방용품들도 갖추고 있어
종합 선물의 집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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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얼룩말 인형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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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로 틀을 만든다음 면으로 된 헝겁으로 감은
다양한 바구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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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로 즐겨 찾는 화원이기에 누구나 다 좋아하는
나드리 코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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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화초와 식물들 그리고, 채소와 각종 묘목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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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사이판 고모님과 함께 봄 향기를 맡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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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은 소품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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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접시에 새겨진 문양인데 마음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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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저리도 고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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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언가를 키우는 게 참 좋습니다.
동물이나 화초나 야채들을 키우는 게 재미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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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자라는 게 기특하기도 하고,
가슴을 뿌듯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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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앵무새를 한쌍을 입양해 키웠는데 ,
그 베이비가 알을 낳고 그러더니 , 50마리까지 불어나 아주
애를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같은 배에서 난 새들을 구분하기 위해서 발톱에
각기 다른 색을 칠해서 구분 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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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테이블에 올려 놓아도 어울릴만한 아주 앙증 맞은
화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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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나 주방에 어울릴만한 소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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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 들어오면 향긋한 꽃 향기가 온 몸에
베어 하루종일 기분을 맑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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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래가 한창이라 금년 들어 처음으로 민들래를
채취했습니다.
잎은 무쳐도 좋고, 샐러드로 먹어도 좋으며 특히, 삼겹살에
상추에 얹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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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오는 민들래는 전혀 쓰지 않으며 , 뿌리는 깨끗히 씻어 말려서
티로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여성 몸에 아주 좋습니다.
알래스카 민들래 뿌리가 보통 1파운드에 80불에
거래가 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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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텃밭을 가꾸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비닐을 깔고 그 위에 흙과 거름 흙을 골고루 섞은 후
씨앗을 심을 예정입니다.
워낙 배수가 잘되 비닐을 필히 깔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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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씨앗을 한국에서부터 공수를 해 왔습니다.
금년은, 냉장고가 아주 호강을 할 것 같습니다.
냉장고와 냉동고가 필수인 알래스카가 아주
아이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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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는 Mother's Day 이전에 화초나 야채를
심으면 꼭, 이전에 눈이 왕창 내려 농작물이나
화초를 망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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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Mother's Day에 맞춰 텃밭을
가꿀 예정입니다.
매일 자라나는 야채들을 수시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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