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iak 섬의 끝 가장자리에 자리한
아담하고 작은 마을인 Cape Chiniak 을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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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악 마을은 긴 해안선에 1941년에 지어진
벙커들이 아직도 남아 있었습니다.
해군에 의해 지어졌지만 나중에 육군에 의해
일부 진지들은 파괴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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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이누잇 에스키모인들이 24명이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벌목을 하면서 정착을 한
이들이 많이 살고 있었지만 , 인구는 불과
100여명이 안 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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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치니악 마을로 들러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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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가운데 있는 바위나 섬을 보면
직접 가 보고 싶은 짙은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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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해안가는 마치 전세라도 낸 듯
자유스러움을 충만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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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섬들은 정말 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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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 바닷가에 정말 저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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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전체가 벌목을 해서 황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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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주에서 온 벌목업자들이 시에 벌목 허가를 내면서 하는말은
" 일자리 창출입니다 "
원주민들은 그말에 혹해서 벌목일에 동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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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을 하면 이 아름다운 해안가를 찾는 이들이
줄어들고 매력을 상실케 합니다.
오늘의 달콤한 유혹에 빠지는 우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물려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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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어종들과 해초들,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위해 간혹 들르게 되는 관광객들은 동네의
황량한 모습에 실망을 하고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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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촌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 하는 게 오히려
동네 주민들에게는 수입을 증대 시키는 일이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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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도서관과 공원이 있는데 동네 전체가
해안가라 따로 공원은 필요 없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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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를 이용한 문패입니다.
번지수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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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로 치장을 해 놓은 집들이 여러채 있는데
아마도 오래전 벌목을 하다가 정착한 이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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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어구들을 이용해 조형물을 만들어 놓은
집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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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이 이루어진 곳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말입니다.
목장은 아니고 그냥 방목을 하더군요.
도망갈 데가 없으니 굳이 가두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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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는 나오지 않나봅니다.
조개껍질이 보이질 않더군요.
뻘이 있어야 조개들도 서식을 할텐데 일반 모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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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물빛이 너무 투명합니다.
날이 흐린 게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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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혼자 바닷가에서 드론을 날리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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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높이 날리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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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물빛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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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을 걸어 보았는데, 모래가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암초마다 톳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지만 누구하나
쳐다 보는 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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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을 잘 말려서 곱게 갈아 국에 넣거나 요리에 사용을 하면
영양만점인 특제 조미료가 됩니다.
다시마를 갈아 넣은 것 보다 영양가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그윽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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