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문명의 이기와 단절된 캐빈촌을
가 보았는데, 이미 모든 예약이 끝나 되돌아
와야만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디날리에 위치한 캐빈촌인데, 의외로 문명의
혜택이 전혀 없는 원초적인 생활을 하는 곳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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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미리 예약을 하고
온전한 휴가를 즐기기 위해 그 곳을 찾더군요.
그래서, 오늘 저도 그런 원초적인 장소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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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r까지 찾아가 만난 캐빈은 처음에는 다소
불편 했지만 제일 산등성이 위에 위치한 캐빈은
편리함을 거부한 낮선 문화의 체험이었습니다.
검색해서 찾아낸 독특한 숙소인 명소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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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명상과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는 캐빈입니다.
1층에 소파겸 침대가 있었으며 이층에도 침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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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멀리 세워두고, 저기에 짐을 싣고 이동을 해야합니다.
물도 저기에 실어서 날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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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 본 캐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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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이층에 있는 침대인데 다락방 느낌이지만
전면이 유리창이라 경치를 감상하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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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 발코니에서 바라 보이는 설산의 풍광은 정말
황홀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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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를 이용한 호롱불과 덱에 있는 테이블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바람의 속삭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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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 발코니에도 테이블이 있어 경치 감상하는데는
정말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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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그려진 화장실은 여자화장실입니다.
남자들은 야외에서 볼일을 보면 됩니다.
좌변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 상당히 깔끔합니다.
그리고, 창을 통해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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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사우나 시설 캐빈입니다.
전면이 유리창이라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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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의자도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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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이 준비되어있고 , 전면 유리창인지라 사우나를 즐기기에는
너무나 환상적입니다.
물론, 샤워도 가능하며 물통도 준비되어있어 사우나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에 눈 덮힌 풍광을 감상하며 사우나를 한다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밤에 장작 스토브에 불을 붙이고, 여기에서 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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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경인데 노을이 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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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구름도 멋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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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설산 주위에는 빙하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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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지대가 제일 높은 곳이라, 천지사방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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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힐링 타운으로 불리울 정도로 넉넉함과 고요함이
자리 잡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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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는 비교적 따듯한 곳이라 적설량이 그리
많지는 않아 오르내리는데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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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새벽에 잠시 나와 캐빈을 찍어 보았습니다.
1층에도 벽난로가 있으며, 야외에는 캠프 화이어를 할 수
있도록 의자와 Fire Place 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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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주인장인데 명상과 요가를 할 수 있는 캐빈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쪽의 일을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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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인데 집시 같은 분위기를 흠씬 풍기더군요.
보헤미안 스타일이었습니다.
점차 캐빈을 늘려갈 생각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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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다녀간 이들이 상당히 많으며, 그들이 남겨놓은
글들을 보았는데, 너무나 좋았다는 후기를 남겨
저도 한줄 남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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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도, 물도 없는 캐빈이었지만 원시적인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체험이었으며
물은, 저 집에서 길어다 사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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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Tea들도 있어 색다른 분위기에 흠씬
취해 볼 수 있었으며, 자신을 온전히 관조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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