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연어 낚시 철이지만, 호수에서는
송어 낚시를 즐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낚시에 대해 조금 더 친밀해
지기 위해 송어 낚시에 열중하는 모습이
알래스카다운 모습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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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가 좋아 숲을 찾았습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 에서 유지태가 자연의
소리를 녹음 하는 장면이 있는데,저도 문득
그 장면이 생각나서 바람소리를 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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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와 유지태가 출연했던 이 영화의 유명한
명 대사가 생각나네요.
" 라면 먹고 갈래요?"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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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호수 위를 어루만지며 지나가기에 수면이
물고기의 비늘처럼 잘게 파장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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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대한 안내문인데 놀라운 건 송어를 언 리밋으로
잡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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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리가 아주 명당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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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낚시에 열중하는 모습인데 미끼를 구데기를
사용하더군요.
징그럽지 않나봅니다.
저는 징그러워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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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낚시와 아주 친밀하기 때문에
커서는 연어 낚시와 광어 낚시를 자동으로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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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들이 보이시나요?
물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송어들이 저를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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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가 눈에 보이는데도 낚아 올리는 모습이 보이질 않더군요.
여기서 팁 하나,
송어를 Fish&Game에서 치어들을 방류하는데 이 송어들은
양식으로 부화를 했기에 사료에 익숙합니다.
그렇기에 옥수수 통조림에 들어 있는 옥수수 알을 미끼로
사용을 하면 아주 잘 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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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호반의 집들은 보트를 댈 수 있는 덱이 설치가 되어있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물놀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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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호수에는 보통 이렇게 아이들을 위해
구명조끼가 늘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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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흐리지만 , 낚시 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인지라
주변 주민들이 모두 몰려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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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옆에 작은 캐빈이라도 한채 갖고 싶네요.
저 덱에 수상 경비행기를 정박 시켜 놓은 집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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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들이 송어 낚시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장면 아닌가요?
아이들에게 낚시 가자고 그러면 부인이나 아이들 모두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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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꽃이 벌써 열매를 맺기위해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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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물이라고 불리우는 watermelon berry가 키가
훌쩍 자랐네요.
무스가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며 수박 맛이
나는 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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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 특이한 나무 옷걸이가 있네요.
일행 중에 마음에 들지 않는 이를 저기에 잠시 걸어두고
산책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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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오가피도 이제 훌쩍 자라서 잎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제 꽃이 피어 열매를 맺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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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라일락이 한창입니다.
라일락의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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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당귀입니다.
제 키만큼이나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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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 야생 물망초가 활짝 미소를 지으며 자라고 있었습니다.
" 나를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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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watermelon berry의 꽃 입니다.
너무 귀엽죠?
자세히 봐야 알 정도로 작은데 마치 왕관 같기도 하고
숲의 요정 같기도 합니다.
저 꽃이 지면서 열매가 맺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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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 낚시 장면 영상을 보시면 송어가 높이 뛰어 오르는 장면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소리를 영상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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