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델 시내에서 약, 1마일 정도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보면 Hangar Lake이 나오는데 그
규모가 엄청나 마치 바다를 보는 것 같습니다.
물떼새들이 모여들고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수상 경비행기 약40여대와 군용기 두대가
하늘을 날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
또한, 여기서부터 유콘 델타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시작되는데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야생
동물 보호구역이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남서부에 1,916만 에이커에 달하는 야생
동물 보호 구역에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이 곳을
찾아 겨울과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
그러나, 원주민인 에스키모들에게는 일개 사냥터에
불과 할뿐이라 안타깝기도 합니다.
.
그럼 행어 호수를 향해 가 보도록 할까요?
.
.
비를 흠뻑 머금은 툰드라의 단풍입니다.
.
.
비는 내리고 바람불며 진흙탕인 도로를 따라 왔더니
양 옆으로 팬스가 쳐져 있더군요.
여기서부터 유콘 델타 야생동물 보호구역이 시작이 됩니다.
.
.
물 때문에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북극 야생동물 보호 구역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
.
마치 배를 타고 가야 비행기로 접근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09년 루즈벨트 대통령에 의해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었는데 , 이 구역에는 약, 35개의 원주민 마을과 25,000여명의
원주민인 에스키모인이 살고 있습니다.
.
.
호수가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광활 하기만 합니다.
수만마리의 캐리부 무리가 겨울에 먹이를 따라 이동하는
장면은 장관인데, 오래전에 베링해를 건너는 캐리부떼를
보았는데 정말 혼자 보기 아까웠습니다.
.
.
학교와 스쿨버스 회사간 문제가 생겨 당분간 스쿨버스 대신
택시를 이용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시에서 택시비 지급)
장애인을 위한 스쿨버스는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
.
바지선에 실려갈 RV가 대기하고 있네요.
여기는 도로가 별로 없어 RV 가 필요하지는 모르겠습니다.
.
.
경비행기에 접근 할 수있는 길을 찾았지만 , 내리는 빗줄기로
걷지를 못해 접근을 할 수 없었습니다.
.
.
베델의 갤런당 개스요금입니다.
다른 지역들에 비해 그리 비싼편은 아닙니다.
바지선이 제때 오지 못하면 작은 마을은 갤런당 30불도 합니다.
개스 요금은 마지막 바지선이 싣고 오는 개스비를 기준으로
산정이 됩니다.
.
.
아는 한인 처자가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이제 돈을 어느 정도 벌었는지, 뭍으로 나간다고 하네요.
.
.
알래스카 최초로 판사직에 오른 유삑 원주민 여성의
이름을 딴 법원 건물입니다.
.
.
시청과 DMV 가 같이 있습니다.
.
.
여기는 소방서 건물인데 관공서 건물들이
모두 새로 지어진 듯 했습니다.
.
.
유효기간이 지난 소방차들이 기나긴 잠을 자고 있습니다.
.
.
북극에서의 아이스크림 푸드 트럭을 보니, 새롭습니다.
.
.
여기 마을은 원주민 전통 축제와 개썰매가 아주
유명합니다.
.
.
오른쪽은 한인이 사는 집인데, 주차장을 넓히기 위해
매립 허가를 받아 흙 40 대를 사서 메꿨습니다.
가격은 대략 6,300불 정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빔을 박지않아 , 봄이 오면 강이 범람해 유실이
될 것 같네요.
저렇게 조금 메꿨는데도 가격이 엄청 납니다.
.
.
비바람이 부는데도 사냥을 나가는 팀들입니다.
.
.
잠시 책상에 앉아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 보았습니다.
.
.
이제는 겨울 맞이하는 단풍들도 서서히 사라지고
겨울을 재촉하는 빗줄기만 하염없이 내리고
있습니다.
.
베델에서 추석을 맞았는데 , 아는 분의 어머님이 다양한
전을 해 주셔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북극에서 추석을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엘에이에서 사역자 추천을 받아 시상하는 이벤트가
있던데, 여기 한인 교회를 운영 하시는 목사님을
추천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지인분의 부탁으로 광고를 올립니다.
한국을 비롯해 지역에 관계없이 구인에 응하셔도 됩니다.
양식을 담당하실 분과 웨이츄레스를 모집합니다.
숙식이 제공이 되며 , 양식은 월3,500불입니다.
웨이츄레스도 숙식제공이 됩니다.
웨이츄레스분은 대략 수입이 5천불 가까이 되더군요.
50대까지도 괜찮습니다.
많은 연락를 바랍니다.
연락처 : 907-543-2222 .2223 두대의 전화번호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베델의 캐빈촌 " (0) | 2018.09.28 |
---|---|
알래스카 "북극의 도서관 " (0) | 2018.09.27 |
알래스카" 북극의 한인 교회 " (0) | 2018.09.25 |
알래스카" 에스키모 마을 이야기 " (0) | 2018.09.24 |
알래스카" 베델의 항구 풍경" (0) | 2018.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