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Wasilla 에 있는 Cabin 촌을 찾아
가 보았습니다.
가문비 나무 숲으로 둘러 쌓인 숲속에 저마다
개인 Cabin을 지어 무공해 삶을 살고 있는
곳을 찾아 그들의 삶을 잠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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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 수도도 들어오지 않지만,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면서 살고 있는 생활은
다소 불편 한 것 같지만 , 유유자적 살아가는
모습은 말 그대로 세상의 속박 없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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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약, 10여분 거리인 가문비 나무 숲 속에서
살고 있는 그네들은 말 그대로 무공해의 삶이었는데,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를 가동하고 남이 간섭 하지 않는
자기만의 둥지를 틀고 잘 먹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원시인의 삶 같지만 백인들은 누구에게도 간섭
받지 않는 걸 너무나 좋아 하기에 이런 곳에 캐빈을
짓고 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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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저도 이런 풍경이, 분위기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그들만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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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실라까지 가는데 이렇게 설산을 마주하며
한시간을 달려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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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여를 달려 개썰매 협회 본부가 있는
와실라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건물은 아주 오래 된 건물인데, 알래스카에는 어디를 파도
금이 나오는 곳이라, 금방이 동네마다 다 있습니다.
그런데, 못 보던 작은 푸드 트럭 같은 곳이 생겼더군요.
포장마차 같은 곳인데, 금 삽니다 라는 광고판이 붙은 걸
보니, 이 부근에서 금을 많이들 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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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10여분을 달리니 , 자작나무와 가문비 나무숲들이
양 옆으로 마중을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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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페차를 해도 페차장이 없어 저렇게 간판
대용으로 사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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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만들기 참 쉽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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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차량도 거의 없습니다.
불과 10여분을 달렸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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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WEED FIELDS 라는 동네 이정표가 나오네요.
FIREWEED 라는 꽃은 알래스카를 대표하는 꽃인데 ,
알래스카 고유의 Tea 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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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나무로 둘러 쌓인 Cabin인데 , 젊은 백인 총각이
혼자 살고 있는 곳입니다.
자신이 직접 지은 캐빈인데, 총 경비는 17,000 불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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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보트를 살려고 왔는데 , 이 친구가 다른 주로 발령이 나서
부득이 보트를 판다고 합니다.
그러나, 캐빈은 그냥 잠궈두고 간다고 하는데 6개월 근무를 하고
다시 돌아 온다고 하네요.
개스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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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부 (사슴) 뿔에 주소를 적어 놓았는데, 알래스카는
저렇게 캐리부 뿔에 많이 적어 놓습니다.
자신의 사냥 실력을 뽐내는 동시에 알래스카 특유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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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맹꽁이 차가 동면에 빠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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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열을 이용해 TV 도 보고 전등도 켜고 , 가전 제품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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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왠 탄피가 있어 궁금했더니 , 과녁을 만들어 놓고
집에서 사격 연습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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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표적입니다.
흔하게 굴러 다니는 게 총알이니, 알래스카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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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 셀폰이 네개나 되네요.
다 가동이 되는 셀폰인데,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메케닉도 하다보니, 업종별로 셀폰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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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 난로도 있고 기타도 두 대나 있더군요.
난로 옆에서 차 한잔 하면서 기타를 치는 모습이
낭만을 아는 친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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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 다른 캐빈촌입니다.
이 동네에는 다들 저렇게 2에이커에서 5에이커를 사서
저렇게 캐빈을 짓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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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건 저렇게 가문비 나무들이 숲을 이뤄, 옆 집을
완벽하게 가려줘 개인 사생활이 완벽하게 보장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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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들이 거의가 다 젊은 축에 속하는데,
독특하더군요.
보통 나이 지긋한 이들이 이런 곳을 좋아하는데 여기
캐빈촌은 젊은이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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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두 가문비 나무들이 둘러 쌓여 있어
집 찾기도 힘드네요.
타주에서 취업을 왔다가 알래스카 매력에 빠져
이렇게 캐빈을 짓고 사는 이들이 늘어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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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공사를 하던, 개스 시추를 하던, 젊은 인력이
필요한 곳에는 보통 타주에서 구인을 하여 이곳으로
발령을 받아 옵니다.
알래스카에는 젊은 인력들이 많이 부족하거니와
순수한 알래스칸들은 자연을 즐기기에 어디에 묶여
있는 걸 싫어해 단기 취업만 하는 편인지라,
인력 난이 많아 타주에서 공개 채용을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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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드라이버도 많은 곳에서 구인을 하나, 젊은 이들이
별로 없어 늘 구인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다못해 금광 일반 차를 모는 드라이버도 기본이
6 만불입니다.
스쿨버스야 말할 것도 없이 일년 내내 구인을 하며
하다못해 월 마트에서도 드라이버를 구하더군요.
타주보다도 우체국에서 구인을 하는 일도 더 많습니다.
우체국 내에서 하는 업무보다 배달 하는 일은 시간 당
임금도 아주 높은 편이라, 옛날에는 우체국 근무
한다고 하면, 아주 좋은 Job에 속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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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White Color 보다 , Blue Color가 더 인기가
높고, 임금도 높습니다.
그리고, 육체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더 높이 대우를
해줍니다.
이런 점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점은 마음에 드시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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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밟는 소리가 엄청 크군요.
" 너는 아느냐 ! 눈 밟는 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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