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옛날을 회상하며 " 그때는 꽃길을
걸었다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과거의 시절을 회상하며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잘 나가던 시절을 그리기보다는 잘 나가는 시절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게 더 나은 건 아닐까요?
오늘은 좋았던 시절을 회상 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꽃들이 가득한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오솔길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꽃 향기가 가득한 길을 걷노라면 , 앞으로의 인생도
꽃길을 걷게 되지 않을끄 하는 기대감마저 갖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인공적으로 꾸며진 꽃길 보다는 야생화가
피어 있는 산책로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드문 드문 보이는 야생화와 눈 맞춤을 하다보면,
나 자신 또한,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럼, 오늘 함께 꽃길을 걸어 볼까요.
마치 오작교 같은 분위기네요.
거북이 형상을 만들어 놓은 화단입니다.
물에 보라색 물감을 떨어 트리면 저런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요?
꽃잎이 네 개짜리도 있고 다섯 개도 잇네요.
눈이 부실 듯 너무나 곱길래 다시 한 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저건 고래의 모습이네요.
어떻게 거북이 모습을 만들려고 했을까요?
마치 축 늘어진 버드나무를 연상케 합니다.
바나나가 열릴까요?
형형색색으로 단장한 화단이 강렬한 포인트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거닐만한 곳이긴 합니다.
모든 사진은 셀폰으로 찍었는데 , 그중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보라색이 유난히 눈길을 끕니다.
여기 새집이 다 있네요.
신기해라.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간단하게 산책을 즐기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이건, 불가사리를 닮았네요.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다리 같습니다.
이곳도 수국의 일종일까요?
서로 다른 색상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참 특이한 꽃들을 자주 보게 되네요.
너무나 이쁘네요.
하얀 수국이 머리를 내밀며 인사를 건넵니다.
작은 잎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꽃망울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상징 같기도 합니다.
표주박
제가 회사를 다닐 때에 여직원 교육을 할 때, 절대 자수성가한
사람하고는 사귀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수성가를 할 정도면 , 상당한 인내와 고집과 독선적인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수성가한 사람하고 부부생활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고난과 고뇌의 시간들을 많이 갖게 됩니다.
이미 성공을 했기 때문에 아랫사람들 한테도 봉사와
무한한 희생을 요구합니다.
" 내가 왕년에 다 고생을 해 봤기 때문에 다 알아 "
그러면서 자신이 겪었던 고난의 시절 때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이런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자신이 겪어 봤으니 , 자신의 직원들이 겪는 고통은 전혀
고통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 이미 내가 다 겪어 봤는데 그 정도도 못 참아? "
이렇게 정도가 넘는 희생을 강요합니다.
못된 건 다 배워서 그걸 직원들한테 써먹습니다.
자신이 생각 하기에는 자신이 겪었던 고통에 비해
별게 아닌 거로 생각을 합니다.
캐나다는 한국과 너무 가까워서인지 그런 풍토가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깝다는 건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게 아니라 ,
한국과 이웃집 드나들듯,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오너와 직원이 수직적 관계입니다.
여기 캐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격적인 건 , 이미 물 건너갔고 오직,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풍토가 만연이 되어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면에서는 한국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캐나다는 여유가 없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토지는 상당히 넓은데 반해, 먹고 살기가 워낙 척박하다 보니,
다들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입니다.
임금 착취와 잔머리를 돌려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는
사회구조로 인해 악순환은 계속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은 좋지만, 사회민주주의 국가로 지탱을 하면서
이상한 나라로 변모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 캐나다로 이민이나 이주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축제와 거리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 장모님 식당 ?" (0) | 2019.09.28 |
---|---|
알래스카" 주먹밥과 도시락 " (0) | 2019.09.27 |
알래스카" 꽃게찜과 파김치 " (0) | 2019.09.20 |
알래스카" 아기 사슴과 먹방 " (0) | 2019.09.14 |
알래스카" Fish&Chip " (0) | 2019.09.06 |